온천 사무실에서 지낸지 열흘쯤.


북엇국라면 두박스

삼양라면 한박스

안성탕면 한박스

짜파게티 한박스

비빔면 한박스...

라면만 여섯박스...


돼지고기 삼겹살 3kg

앞다리살 2Kg

뒷다리살 2kg

양념갈비 2kg


소고기는 생고기로 먹어야해서

당분간 못먹고


쌀 한포대, 소주 세박스, 계란 다섯판

시장 오뎅 10봉지(오뎅은 냉동이 가능)

스팸, 참치, 장조림 깡통에 김치 두포기...


암튼 한달쯤 개길 요랑 하고 넉넉하게 식량을 비축해두고

정수기 필터는.... 아오 씨.....

오늘 내가 교체했다....

정수기 아줌마보고 필터 비닐봉지에 넣어서 온천 카운터에 넣어놓고 PDA 싸인은 가라로 하고....


전직 삼성서비스 휴대폰 수리기사 출신이라

정수기 필터 정도는 그냥 교체함...


집에 세탁기 분해해서 청소하는것도 1년에 한번씩 내가 함....


암튼 아 진짜 신천지 개새끼들

이제 사놓은 안주도 질린다 젠장


와 씨발 온천 사무실이 무슨 먹방 BJ 숙소도 아니고

구형 디오스 냉장고 + 김치냉장고에....


죽겠다 진심

8년전 이혼한 엄마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