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에 원신 클레모델링으로 로리신 레퀴엠 애니메이션 작업하고 있었는데

취업하고 쉬고 놀기 바빠서 잘 안만지다가 최근에 좀 만지고 있었거든?

근데 이게 하면 할 수록 2d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3d모델로 내기가 정말로 쉽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3d 애니메이션의 경우 진짜 엥간해서 물리법칙을 지켜서 하려고 하는데 2d애니메이션 그대로 따오려니까

물리법칙도 많이 무시되고 프레임스킵도 일어나면서 키 사이사이 자동 보간이 일어나면서 

키를 한프레임마다 박지 않으면 움직임이 튀는 문제도 발생하고..

다른 2d작업물을 레퍼런스로 3d로 작업한 것들은 어떻게 했나 봤는데 

2d의 느낌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3d에 맞게 가던가 하는것 같더라

거기다가 지금 내가 하는 3d 게임 애니에는 굳이 2d느낌을 살리지 않아도 되니까 

지금일에 도움이 크게 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아버렸다 

그리고 근 30초 쯤 넘다보니 프레임도 많고 하니 죄다 수정하기가 쉽지 않더라 

계속 수정하다가 위에 말한것처럼 물리법칙이 무시되거나 키가 튀거나 하니까 

앞부분 좀 바꿔보고 뒤에랑 안맞으니 뒤에도 또 바꾸고 이러면 또 2d느낌이 안살아서

다시 수정해보고 3d-2d 왔다갔다하면서 또 앞부분 바꿔보고 이러면서 현타온게 좀 큰듯

만약 다음 개인공부 작업물을 챈에 올리게 된다면 게임쪽 모션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ㅋㅋ

그래도 생애 첫 춤 모션은 재밌었다 마무리는 흐지부지 됬지만 흑흑

 다음엔 뭘 만들어볼까... 되도록 게임쪽 모션으로 추천받아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