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샆챈인들아. 오늘도 고려한 하루를 보냈나?


 지난 글(https://arca.live/b/actioncyphers/103195130)을 많이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기 사퍼채널에 많은 공략글들이 올라오는데


 념글 아니더라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스스로 못났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단다.


 시야 공략글이나 템트리 글은 샆챈이건 공략게시판이건 다들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할게. 정말 유익해.


 내가 이번에 쓸 뻘글은 그동안 니콜라스를 해오면서 쌓아온 각종 테크닉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해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너네들이 나보다 훨씬 게임을 잘하고 내 플레이 방식이 너무 형편없는게 사실이라


 반박같은 건 달게 받고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 더욱 니콜라스를 연마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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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보다 탱커가 더 재밌다.


 기본적인 니콜라스 공략글은 다른 글에도 많이 있으니까 중복적인 내용이 있을 수가 있어. 그리고 그분들의 글이 더 좋을 수 있으니까 기본적인 공략을 찾아보고 싶으면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할게. 이 글의 목적은 니콜라스의 장점을 소개하고 실전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움짤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야. 그러니까 뉴비-할배 모두 도움이 되는 짜짤스들을 몇개 모아본 글이야.


 지난 인증 이후 더욱 연마하여 칭호를 땄단다. 편의상 ~다체로 쓸게


 각설하고 목차부터 소개할게.


 1. 니콜라스 자리 잡기

 2. 니콜라스 스킬 응용

 3. 니콜라스 장비 관련

 4. 니콜라스 주의사항

 5.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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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콜라스 자리잡기


 1.1 중앙타워 언덕

 니콜라스의 기본적인 포지션은 탱커이지만, 여타 다른 딜탱과는 다른 범위가 우월한 리스트레인(이하 R), 퍼니쉬먼트(이하 LR) 등 우수한 판정을 보유한 스킬이 있다. 덕분에 어떠한 상황에서든 적을 두들겨 팰 수 있으며, 과거 R에 슈아가 있던 시절, 기가 찰 정도로 선타를 잘 잡는 모습을 보였다.


 스티그마(이하 SL) 역시 탱커에게 중요한 무선딜 전진기에 원+근 복합판정 스킬이라는 독보적인 옵션을 지니고 있고, 절망의 세례(이하 Space)는 니콜라스를 서포터에 버금가는 무력화 능력을 부여하는 스킬이다.


 크림슨 크루세이드 (이하 E)는 1단계 돌진 잡기 궁극기로 적 진영을 붕괴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니콜라스의 탱킹을 시험하는 스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니콜라스는 우월한 사거리와 판정을 필두로 전장 전체를 장악하는데 유리한 탱커지만, 딜타임이 길고 스킬에 슈퍼아머가 없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탱커에 비해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니콜라스의 탱킹을 간접적으로 보완해 줄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중앙 타워 양 옆에 있는 언덕을 차지하는 것이다. 다음 움짤을 통해 언덕 차지의 중요성을 알아보자.


 


 해당 상황은 언덕을 장악한 니콜라스를 무시했기 때문에 무심코 나온 탱커와 중타 언덕위의 딜러가 R에 함께 맞는 상황이다.


 평지에서도 R을 통한 견제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언덕 위라는 고지대 선점의 이점은 니콜라스를 견제기로부터 다소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여러 변칙적인 상황에서도 니콜라스를 유리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다음은 언덕 싸움에서 패배한 제키엘과 그의 팀이 니콜라스에게 당하는 순간이다.


 니콜라스가 올라가 파괴되지 않은 상자 위를 타격할 위치를 잡게 되었고, 그 결과 아군을 지원하러 온 드렉슬러가 R을 맞고 상자 아래로 끌려오고 말았다. 이것은 니콜이 고지대를 선점했을 경우 가져올 수 있는 최고의 변수 창출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니콜라스는 언덕을 끼고 적을 견제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그 외에도 보듯이 DT와 함께 시야를 차지해 선타를 맞을 수 있는 상황도 시야를 가려 갑작스럽게 적을 타격할 수도 있고,


 


 Space와 함께라면 이와 같은 상황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면, R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니콜의 R은 언덕 위에서 사용시 반대편 언덕까지 사정거리가 닿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견제끌고 오기, 배달 등 한 스킬로 다양한 포지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타워치기


 위 상황은 불특정한 적을 발견해 선타로 멀리 있는 적을 우선 타격해 스킬 사용을 방해한 뒤, 후 진입하는 벨져를 끌고와 타워와 함께 타격하는 장면이다. 언덕 위에 있을 경우 타워 시야 밖에서 보이다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상대방의 대처가 늦을 수밖에 없을 뿐더러, Space가 켜져 있다면 견제하는 니콜라스의 범위에 들어와 스킬을 맞고 공포 디버프에 빠질 위험이 있다.


 


-배달하기


 다음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니콜라스의 모습이다. 적을 견제하기 위해 던진 R의 에임을 전환해 앞선을 보려고 뛰어든 벨져를 낚아챈 다음, 귀안도가 발동하기 전 아군 진영 쪽으로 배달하는 모습이다. 이렇듯, 공포 장판이 깔리지 않았더라도 언덕에서의 니콜라스 역할 수행은 견제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 매우 치명적으로 적용된다.


 1.2 사이드 상자, 언덕


 중앙타워 한타가 끝나면 게임이 중반부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기는 상황이나, 지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니콜라스는 양 사이드에 존재하는 언덕을 끼고 한타를 할 수 밖에 없다. 니콜라스는 수비형 탱커이기 때문에, 초반 사이드 타워를 막는 상황이나, 트루퍼 한타에서 패배해 아군 후방 타워를 지켜야 하는 경우, 상자를 다분히 활용할 여지가 많아진다. 움짤을 통해 알아보자.


 


 위 상황은 아군이 패배해 타워가 밀리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니콜라스는 겁먹지 말고 트루퍼 버프의 여부나, 적 딜러의 현재 위치를 고려해 적당한 상황판단을 내려 아군타워를 지키거나, 물려있는 아군을 구출해내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짤처럼 R을 통해 적 딜러를 언덕에서 우선 견제해 니콜라스가 안정적으로 적을 방해할 수 있고, 건재한 다른 상자를 부수는 근육쟁이들을 LR 후속타를 통해 일방적으로 눕힐 수 있다. 이후 상황은 아군의 지원여부나, 적의 체력에 따라 다양하게 행동하면 되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상대로 절대로 주눅들지 말고 아군의 리스폰시간을 벌어다 주거나, 적이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판도를 조율해보자.


 


 비슷한 예로, 이번에는 아군 박스가 파괴되는 상황을 염두해두고 아군 타워를 보호하는 상황이다. 적 다이무스는 깡딜을 위시해 상자를 무심코 파괴하고 말았고, 갑자기 튀어나온 니콜라스에 당황해 R을 허용하고 눕고 말았다. 적 팀에 2궁 피터가 타워를 치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Space를 깔아두어 2궁 피터의 R에 대응하는 모습 역시 보이고 있다.


 


 짜잔


 그 결과 니콜을 지원해 줄 시간을 벌어다 줌과 동시에 아군 테이가 학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니콜라스 유저들은 초반 타워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박스의 생존 여부를 잘 파악하고 이니시를 걸어보도록 하자.


 

2. 니콜라스 스킬 응용


 2.1 오브젝트 이용하기


 위치를 잡는 방법을 어느 정도 터득했다면 이제는 지리적인 특성을 이용한 변칙 플레이를 할 시간이다. 사이퍼즈에는 많은 구조물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일방적인 딜 교환이나, 시야 교환이 가능하다. 여타 탱커들 역시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니콜라스는 약간 다른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움짤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가장 기본적인 시야 유형이다. 니콜라스를 하면서 가장 많이 벌어질 시야 교환이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이면서도 가장 많이 맞닥뜨리는 경우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야를 보다가 적을 마주할 경우, 니콜라스의 느린 공격속도로 인해 되려 당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움짤에서 보듯, 즉시 LR 파생기를 시전한 뒤 더 나아가지 않고 물러서 적들이 불리한 위치로 오도록 유인하는 니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 상황들은 LR 파생기를 구조물 상자를 끼고 사용한 경우다. 이 상황에서 니콜라스는 극도로 견제에 취약해 질 수 있지만, 적들의 공격이 맞지 않는 상자 뒤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광역으로 적을 눕힐 수 있는 스킬을 구사함으로써, 치명적인 적의 실수를 만들 수 있다. 적 견제, 아군 지키기, 트루퍼 싸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생긴다면 벽에 붙어 LR 파생기를 써보도록 하자. 아주 좋아 죽는다.


 만약 적들이 상자 위에 있거나 오브젝트에 가려져 있다? 여기서 하나 버그성 꿀 알아보자.


 


 에임을 대상에 정확히 맞추고, 이동하는 방향과 바라보는 방향이 반대일 경우 위 짤처럼 언덕 위의 대상을 타격할 수 있다. 쌩 평지에서 LR 후속타는 상자만 맞추지만 상자 위의 적을 맞추지 않는다, 위와 같이 무빙을 곁들인 후속타의 경우 사거리 끝에 닿기 때문에 상자 위의 적을 타격할 수 있다. 언덕 위 적을 근거리 공격으로 눕힐 수 있다는 것은 다른 탱커들에게도 많지 않은 장점이니 꼭 사용해보도록 하자.


 2.2 다양한 판정 이용하기


 우선, 니콜라스 스킬의 판정 유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R의 1타 2타는 투사체 발사식 구조를 가지고 있어 타워, 오브젝트, 불벽, 참나무 장벽, 서릿발 장벽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막히지만, 3타는 클레어의 클렌징 빔과 같은 직선 생성형 판정이기 때문에 모든 오브젝트를 뚫을 수 있다. 위 상황처럼 타워를 끼고 견제하는 트리비아를 3타로 맞춰 다운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니콜라스 본체에도 판정이 생성되기 때문에 립을 먹을 때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몸 판정을 활용해 초근접 견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R은 좌표 생성형 원거리 투사체와는 달리, 에임에 직선으로 발사하는 형태에 가깝고, 3타의 경우 좁지만 길쭉한 형태의 판정을 가지고 있다. 앞서 봤던 LR 상자 위 타격과 함께 이 괴상한 판정을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이런 대박 상황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오브젝트에 R이 피격했다고 해서 판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대로 투사 형식으로 판정이 남아 옆으로 내려오는 드렉슬러가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드렉슬러를 홀딩하는 LR과 그 파생기, 변칙적인 무빙을 통한 상자 위 판정을 통해 그를 도우러 온 제키엘마저 아군 히카르도에게 낚여버리는 광경을 만들어 내었다.


 


 그 외에도 R의 우수한 직선 판정을 이용해 적 탱커의 퇴로를 차단하거나,


 


 조금 더 판정에 숙달된다면 90도로 에임을 꺾어 적을 견제할 수도 있다.


 니콜라스의 LR과 R은 타 탱커, 아니 사이퍼즈 모든 사이퍼들 통틀어서 가장 괴상한 판정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에 익숙해지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니콜 고수가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지도.


 3. 니콜라스 장비 관련


 별다른 첨언은 하지 않는다. 템트리는 [1장 방]을 추천하며, [FA레어손] 과 방어킷 [솔리드 스위퍼], [OM SP 레어 링]을 추천한다. 


 니콜라스는 탱커지만 Space의 범위 안에 들어온 적에게 10%의 추가 데미지를 부여하는 특성이 있어, 적 원딜이나 변변찮은 근딜은 초반에 따먹을 수 있다.


 




 극초반 또는 적들이 방템을 올리지 않았을 경우, 니콜라스의 FA 레어 손이 매우 빛을 발한다. 위 상황과 같이 솔리드 스위퍼와 조합하면 죽을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아군의 도움 없이도 적의 딜러를 처치할 딜이 충분히 나온다.


 


 [레그람] 세팅은 안그래도 방템에 치중해야 할 니콜라스의 자본력을 보충해주며, 2링에 비해 충분한 딜링이 이미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후반부에도 딜이 나오게 된다.


 [SP 레어링]의 경우, 게임 후반부, 모든 방템을 두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니콜라스의 궁 유니크 역시 선택의 가치가 있지만,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적에게 디버프를 걸어주고 (휠업 + 스파클링 + sp링 조합은 적 장갑 하나를 없앨 만큼의 효율을 보인다.), 백스페를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50코인 더 싼 [OM 레어 절망의 세례 씰]을 추천한다.


 방어킷의 경우, 취향이긴 하지만 회피는 추천하지 않는다. 니콜은 기본 스탯이 몹시 처참하기 떄문에, 후반부에는 근딜의 주력기 한방에 체력이 바로 깎기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떄문에 이왕 죽을거 약간이라도 더 버틸 수 있게 하는 [솔리드스위퍼]를 나는 애용한다.


 FA 레어 손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립관리, 라인 정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덤이다.


 포지션 특성의 경우, 다른 공략글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나도 아직도 적응 못한게 포지션 특성이다.


 4. 니콜라스 주의사항


 4.1 트루퍼와 수호자


 트루퍼와 수호자는 모두 니콜라스 공포의 영향을 받지만, 수호자의 경우, 공포 효과 지속시간이 절반만 적용되기 때문에, 호자의 슈퍼아머나 레이저 빔포 등의 스킬을 끊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트루퍼의 경우,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트루퍼를 배달할 때에는 적당한 거리를 계산해 공포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공포는 [니콜라스의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는 효과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트루퍼를 구석으로 몰아 넣거나, 트루퍼에 의해 궁지에 몰린 아군을 구해낼 수 있다.


 



 위 첫 짤은 혹시 모를 적군의 갑툭을 방지하기 위해 아군 진영으로 트루퍼를 몰아가는 장면이다. 아군이 수월하게 딜을 넣을 수 있도록 트루퍼의 체력을 유심히 지켜보며 트루퍼가 슈퍼아머 방어력 증가 버프를 걸기 전에 공포를 걸어 더욱 빠르게 트루퍼를 녹일 때 사용하면 된다.


 둘 짤은 트루퍼의 빔포에 묶인 바스티안을 구하기 위해 다시 공포를 먹여 캔슬시키는 장면으로, 상황에 따라 시야를 보는 중간에도 트루퍼의 행위를 잘 관찰해야 하는 것을 보여주는 짤이다.


 


 숙달이 된다면 아군에 의해 멀리 가버린 트루퍼를 다시 아군 진영 쪽으로 끌고 가버림과 동시에, 이를 파악한 적군을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도 있다.


 


 수호자의 경우, 공포를 먹여도 지속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스킬 낭비에 신경써야 한다. 아군이 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스킬을 끊어주는데 집중하며, 되도록이면 다른 탱커와 협공해 다른 탱커가 막으러오는 적을 보도록하고, 니콜은 딜러와 협공해 수호자를 처치하면 된다. 아군에 얼음쟁이가 있다면 수호자가 방어력 버프를 받는 것을 차단해버리는데 더욱 용이해짐으로, 순삭을 바란다면 스킬 쿨타임을 잘 관리하도록 하자.


 4.2 까다로운 능력자들 상대하기


 니콜라스는 무상성 능력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양한 카운터가 존재한다. 지난 뻘글에서 티어표를 작성했듯, 니콜라스를 오히려 압도할 수 있는 능력자도 있는 만큼, 최근 플레이에서 만난 캐릭터를 상대하는 움짤을 조금 쪄왔다.


 4.2.1 엘리(카운터는 아님)


 


 정직한 원딜의 경우, 탱커의 소양인 시선분산과 트릭키 무빙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원천 봉쇄할 필요가 있다. 그것들이 피와 살이 되어 지는 상황에서도 한 줄기의 빛이 되어줄 것이다. 움짤처럼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에도 겁먹지 말고 소리에 집중해 날라봉같은 것을 침착하게 끊어버리도록 하자.


 4.2.2 휴톤


 휴톤을 상대할 때 유의할 점은 안면가드를 어떻게 빼느냐에 달려있다. 휴톤은 발이 땅에 붙어있다면 언제든지 안면가드로 반격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상황에서 다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움짤을 통해 보자.


 


 위 짤은 아무 생각없이 휴톤에게 R로 쇼부를 걸었지만 되려 바야바에 당하고, 지원하러 온 테이가 데토네이션에 맞고 퇴갤해버렸다. 내가 개못해서 벌어진 참사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간단하다. 안면가드를 빼는 상황을 유추해 휴톤의 생각을 먼저 읽어야 한다. 니콜라스의 평타, 또는 R 1타, 2타 중 안면가드를 올릴 것이 분명하다면 스킬을 중간에 캔슬해 바로 잡기로 유도하자. 아니면 SL로 먼저 눕혀버리는 선택지도 유용하니 휴톤을 만난다면 장판을 키고 안면가드를 빼되,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을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센스있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4.2.3 제키엘


 제키엘은 니콜이 있으면 아주 골치가 아파진다. 특히 2궁의 경우,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니콜라스의 암내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처럼 이니시에 걸릴 상황에 처한 아군을 구해 역공을 가할 판을 짜거나,


 


 앞서 본 움짤처럼 단죄를 유도해 암내를 풍기게 하는 등, 니콜라스의 다채로운 암내맛을 선사해 줄 수 있다.


 4.2.4 트리비아


 허허 이 야비로운 자식은 난간타는걸 몹시 좋아하기 때문에 나타난다면 시선을 위로 고정하자. 가끔 던지는 부츠커터에 맞고 뒤로 튕겨나가는 일이 번거롭긴 하지만, 비행을 좋아하는 트리비아를 잡아채는데 니콜라스만한 능력자 없다.


 


 아군 테이 제노를 먹여줬다.


 4.2.5 브루스


 곰탱이 할배 궁극기 차단하는 건 니콜라스한테 쉽다. 곰탱이한테 먼저 쥐어터지지 않는 이상, 어떻게 진영 파괴를 카운터치는 니콜을 할배따위가 카운터 치겠는가?


 


 위 짤은 곰할배의 궁극기를 캐치하고 Space를 빼버린 다음, 핀치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곰탱이의 멱살을 잡고 들이밀어 몸빵을 서는 장면이다. 아군을 붕괴시키려 진입한 곰탱이 할배가 도리어 아군을 구하게 만드는 재료가 되어버린다. 곰탱이가 있을 땐 항상 Space를 켤 수 있도록 신중을 가하는게 좋다.


 4.2.6 숙희


 아지매의 무심코 날리는 모가지를 카운터치는데 좋다. 


 



 첫 짤의 경우, 아군 테이를 견제하려 모가지를 날렸으나 근처에 있던 니콜의 암내가 퍼져버리는 사태가 발생, 그대로 딸피가 되어 번지해버리고 말았다.


 둘째 짤 역시 타워를 미는 아군의 시야를 보는 니콜에게 무심코 모가지를 날린 숙희의 모습이다.


 숙희는 바주카가 날아오는 것을 유의하면 니콜이 배달될 일이 없을 뿐더러, 숙희의 Space를 격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녀와의 시야 싸움에서는 적당한 무빙을 치도록 노력하자.


 4.2.7 티샤


 답없다. 아무리 당신이 고수 니콜이고, 전장 상황을 개변시킬 게임 체인저적인 상황을 만든다 하더라도 티샤가 있다면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된다. 다른 탱커들과 다르게 슈퍼아머기가 없는 니콜은 모든 스킬이 평타 하나만으로 캔슬당하며, 진짜 땅치고 죽이고 싶어도 죽일 수 없는 자신을 보며 한탄할 수밖에 없게 된다.


 


 위 상황은 트루퍼를 빼앗겨 도망가는 상황에서 다이무스가 선타를 쳤음에도 불구, 백스페를 활용해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도망칠 수 있었으나, 1. 본체인줄 알았던 티샤가 알고보니 분신, 2. R로 LR캔슬, 평타로 R과 궁극기를 캔슬하는 모습이다. 만약 적팀에 티샤가 있고, 티샤를 잘 케어하는 적팀이 있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4.2.8 키아라


 키아라의 경우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된 신캐라서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니콜이 Space가 빠졌다면 무한 2평이 가능하기 때문에 탱키아라를 만나면 콤보에 유의하자.


 


 중앙 언덕 시야가 비었다 하더라도 라인을 잘 밀고, 키아라의 선타가 나오도록 무빙을 친다면 니콜이 판정승으로 이길 수 있다.


 


 이런 이상한 판정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마주하면 불편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


 5. 끝으로


 사이퍼즈의 탱커는 잘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모든 탱커의 기본이 될 만한 팁을 마지막으로 글을 끝내려 한다.


 


 1. 무빙을 잘치자


 단순히 컨트롤만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적의 공격을 빗나가게 하고, 적의 스킬 판정을 잘 고려하며, 그것을 캐치할 적절할 스킬을 쓸 수 있도록 연습, 또 연습하자.


 


 2. 아군 능력자의 능력을 활용하자.


 단순히 부가적인 효과를 내는 스킬만이 아군을 돕는 서폿스킬이 아니다. 아군의 스킬 판정, 변수 창출 역시 중요한 서포팅 능력임으로, 배치된 모든 것을 잘 활용하자. 그것이 무빙치는데 잘 활용된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


 


 3. 탱커의 시각과 딜러의 시각은 다르다


 여타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각종 포지션이 존재하는 사이퍼즈지만, 3인칭 백뷰라는 독특한 시점 덕에 탱커와 딜러의 게임 플레이 방식이 다르다. 위 짤처럼 아군의 백업을 믿고 적들의 방심을 유도하도록 일부러 백무빙을 쳐 '아 저 탱커를 백업할 딜러들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자. 어렵긴 하지만, 적의 공격을 피함과 동시에 아군의 협조성에 따라 상황을 타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작정 [우리 딜러들 내가 이렇게 묶는데 왜 아무도 안옴?] 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딜러, 탱커 모두 골고루 플레이하면서 [왜 딜이 없을까?]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해보는 것도 좋다.


 





 4. 눈속임도 하나의 기술


 적을 기만하는 행위 역시 게임 외적으로 작용하는 중요한 테크닉이다. 자신이 플레이하는 능력자의 스킬을 잘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경험을 해본다면 특정 상황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다른 방식으로 스킬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짤처럼 백Space의 후딜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이용해 적에게 기습을 먹일 수도 있고, 중앙 언덕에서의 번지, 스킬이 다 빠진 것처럼 의도적으로 적에게 접근하기 등, 다양한 변칙 플레이를 구사해보자. 사이퍼즈의 매력은 여기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잡설이 길었다.


 이상으로 내가 니콜을 해오면서 알아낸 쓸모없고, 하찮고, 실력도 없는 언랭 일반전 쟁이 할배가 쓴 뻘글을 읽어줘서 고맙고, 너희들을 사랑하고,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이 변변찮은 글을 읽고 한 명의 니콜라스 유저가 늘었다면 그것으로 나는 만족하겠다.


 그럼 고려한 사이퍼즈 즐기도록 하자.


5. 사이퍼즈 활용하기 



철괴 니콜라스



벌떡 니콜라스



궁안맞는 니콜라스



차원을 넘어선 니콜라스와 키아라



 ???


 7판 사이에 일어난 모든 일들


-본 공략글은 2024-04-22에 작성하였으며, 총 7판의 게임 결과를 gif 파일로 작성하였음을 명시합니다.

-본 공략글의 부정확성과 기재 사항에 대한 오류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 글의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미리 드리는 바입니다.

 영상에 등장한 모든 아군, 적군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촬영에 협조해준 파티원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