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버그가 아니라 관련 후속패치가 있었다면 알려주기 바람.


모를 수도 있지만 사이퍼즈에서 2단계 이상 트루퍼가 등장하면 교전형평성을 위해 주변 타워의 시야를 마비시킴. 

이 기능은 2020년에 최초로 도입되었다.

(해당 이미지처럼 트루퍼 등장위치 주변 타워의 시야가 사라진다.)


그래서 가끔 적진에 트루퍼가 뜨면 일부러 적 타워로 도는 루트를 쓸 수 있음.


그런데 얼마 전 트루퍼가 뜨고 맵을 보던 도중 분명 2단계 트루퍼임에도 맵을 보니 시야가 안짤리고 있는거임.

그땐 그냥 넘겼다. "아 사이퍼즈."


근데 그 판만 그런 게 아니었음.

한두 판이 아님. 뭔가 이상함. 분명 내가 알기론 2단계면 무조건 짤리는데? 궁금해서 관련된 키워드를 뒤져봐도 정확한 조건을 정리하거나 설명한 글은 없음.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맵? 타워 상황? 그러던 중 하나를 알아내게 됨.


(이미지는 친선전으로 임의재현)


이미지를 보면 분명히 1단계임에도 주변 타워의 시야가 모조리 죽었다.

명시된 조건인 2단계 이상의 트루퍼와 맞지 않는 현상.



이번엔 명백히 2단계임에도 불구하고 4번의 시야가 살아있다. 


조건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데 해당 트루퍼가 '크라서스(근거리)'라면 1단계여도 시야가 죽고, '사이어스(원거리)'라면 2단계라도 시야가 죽지않는다. (상위단계인 벨로스는 근/원 양쪽 전혀 문제없음.)


아마 이 부분이 버그 같은데, 2단계 사이어스에 적용되어야 할 시야제한이 1단계 크라서스에게 적용되는걸로 보임.

20년부터 계속 이랬을 리는 없고;; 아마 최근 들어 생긴 버그로 추정된다. 


위에도 썼다싶이 혹시 후속패치가 있었던거라면 알려주기바람. 아니라면 ㄹㅇ 버그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