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으로 쓸 예정
후반부터는 어떤식으로 운영해야하는가 ? 에 대한 설명글임
우선 후반전에 진입한것만으로도 두가지를 파악할 수 있음
1. 아군이 상대의 공세에 잘 버티고 후반까지 끌고왔다.
2. 아군이 못해서 상대가 버틸 수 있었다.
이 두가지를 인정하고 임해야함.
모든 경우의 수에 대입할 순 없지만 사이퍼즈의 기초적인 부분에서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함
초록색 : 아군 탱커
노란색 : 아군 원딜 or 서포터
주황색 : 아군 근딜
빨간색 : 적군
보라색 : 트루퍼
1. 후반전의 시야 확보
후반전에 돌입하고나서 이런식으로 시야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후반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거임.
후반전의 시야싸움을 넓게보는 것이 아닌 필요한곳만 체크하고 최대한 상대방의 동선을 억제하는것이 중요함.
후반전 싸움에서 자주 지는 이유는 시야를 넓게 보고 있다가 탱커가 상대 딜러의 포커싱을 못버티고 죽어버리는 경우임
리스폰시간도 길고 후반전부터는 4:5의 수적열세가 큰 영향을 끼침
이 때문에 무작정 넓게보면 안됨.
대표적인 시야보는 방법임.
메인탱커는 전방시야를 확보해주며 상황에 따라 이니시/후퇴를 정해야함
서브탱커는 중앙라인이 내려오지 못하도록 원거리 스킬로 철거반을 눕혀주기만함. 이러면 자연스럽게 철거반이 고정됨
원거리딜러는 언제든지 탱커가 백업이 가능한 위치에 서있어야하고
근거리들러는 상대 탱커가 들어오면 녹여버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서있어야함.
서포터의 경우 최후방 시야를 담당하되, 전방백업을 가야할지 후방을 틀어막아야할지 선택을 해야함
상황에 따라 서포터와 서브탱커의 위치가 달라지기도함. 여기서 핵심은 한 구역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필요한 시야를 전부 획득하는 것임
또한 상대는 우리의 대칭으로 행동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것을 인지해야함
5번타워 앞까지 철거반 라인이 밀리고, 중앙 라인이 2번타워 뒤까지 넘어갔다면 상대는 뒤돌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야함.
특히 라인은 밀렸는데 갑자기 상대 탱커가 시야에 걸리면서 진입하는 각을 보여준다면 매우 높은 확률이며, 탱커가 안보이더라도 라인이 심상치 않으면 자리를 새로 잡아야함
라인이 거슬려서 정리하러 가는 도중에 기습하는 인원과 마주칠때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뒤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잡아줘야함.
상대도 뒤도는 인원이 존재할 수 있기에 해당 인원을 찾아주면서 상대 딜러 라인으로 들어가 눕혀줄수만 있다면 대부분 한타는 승리로 끝남.
여기서 패배하는 경우는 초록선을 따라 이동하지 않고 하늘선을 따라 이동했다가 역으로 뒤잡혀서 터지는 경우임.
이 때문에 시야는 최소한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게 좋고
가급적 상대 딜각과 아군의 백업각을 생각하면서 시야를 봐주는게 좋음.
이 부분은 글로 쓰기가 난해한 이유가 조합마다 다 달라지기 때문이고 후반전에는 의사소통이 가장 크게 작용함
액션 토너먼트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이 후반전에 서로 크게크게 돌면서 뒤를 잡으려는 행위인데
선타의 유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나오는 장면임.
선타로 상대 탱커를 눕히면 궁극기로 바로 죽여버리고 4:5구도를 만드는것이 이상적인 후반전략이기에 자주보이는것임을 명심해야함
2. 트루퍼 위치의 유불리함을 파악해야함
아군 1번타워/3번타워 뒤에 생성되는 트루퍼의 위치는 매우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
하나씩 짚어보면서 이해를 해야함
첫번째
벽이 딜각과 진입각을 제한시키고 있음
벽을 넘어서 공격하는 스킬이 적다면 딜각자체가 나오지 않고, 몸을 대고 넘어간다고하면 상대방 딜각이 쉽게 열리는 위치임
이 때문에 해당 위치에서의 한타는 기피해야함
두번째
대치하거나 뚫기 위해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매우 늘어남
파란 라인에서 철거반이 계속 내려오기 때문에 확보되는 시야가 줄어들어 상대가 진입하기 쉬운 각도가 열림
이 두가지만 기억해도 해당위치에서의 한타의 위험성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음.
그렇다면 뚫는 방법이 없는가하면 그건 또 아님.
첫번째
상대가 자리잡기전에 한점으로 뚫어야함. 미리 모여서 상대 탱커를 물고, 딜러는 빠르게 녹이면서 4:5 구도를 만들어버리는 방법임
상대가 트루퍼를 땡기는척하면서 어그로를 끌고 있을때, 빠르게 집중해서 뚫는 방법임
해당 방법은 합이 맞지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져야함
상대가 트루퍼 버스트를 하고 있다면 눈앞에 탱커라도 잡아서 인원 손실을 내어 뺏기더라도 게임이 끝나지 않도록 만드는거임.
두번째는 한타가 열리는 위치를 옮겨버리는것임
서브탱커가 뒤를 잡고 일정위치에 도달했을때 메인탱커가 다이브를 쳐서 한타를 여는 방법임
해당 방법은 상대가 트루퍼 버스트를 하지 않았을때 유효하고 라인과 대치 상황이 평범할때 시도하면 효과적인 방법임
단점으로 상대의 서포터나, 수비형근거리딜러가 존재할 경우엔 진입이 아닌 진입하는 척 등으로 수를 빼주는것이 중요함.
마지막은 버스트를 못하게 막는 방법임.
제일 끝 샛길 역시 시야를 확보해야하는 입장이기에 탱커가 얼굴을 비추러 올 확률이 높음
해당 탱커를 죽이는게 아닌, HP를 최대한 줄이므로서 트루퍼를 건들기 힘들게 만드는 방법임
HP가 50% 가까이 내려가도 버스트하기에 부담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아군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벽이 역으로 상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됨
이처럼 여러방법이 존재하지만, 가급적 해당 트루퍼 위치에서의 싸움은 다른방식으로 풀어가야함.
단순히 길게 대치하는건 좋은 선택이 아님을 기억해야함
3. 트루퍼 버스트 타이밍
이런 상황으로 먼저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면 버스트 타이밍 잡는건 어렵지 않음.
해당 구역내에서 적군의 위치가 발각되면 바로 버스트 시작해도됨.
트루퍼가 피가 많아서 버스트하면 뺏기지 않을까 ?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4단계 트루퍼 부터는 궁극기 1-2개 사용하고 먹어도 손해가 없을정도로 강함.
특히 정반대편에 탱커or딜러의 얼굴이 비춰지는순간이 버스트 타이밍을 기억해야함.
버스트중에는 탱커는 적극적으로 앞을 나가되,필요한 시야는 모두 확보해주어야함.
왼쪽에 있는 탱커는 DT를 박고 Y존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막는다던가,
오른쪽에 있는 탱커는 DT를 박고 앞으로 나와서 시야를 봐준다던가 하는 식임
딜러의 경우 버스트할때 궁극기를 너무 아낄 필요가 없음.
파수꾼의 경우 적군이 올거 같을때 써서 진입자체를 막는다던가
2궁 하랑의 경우 미리 켜서 2궁으로 버스트를 빠르게 해버린다던가 등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겠지만 4단계부터는 확실하게 챙길수록 끝낼각이 자주 보이게됨.
반대로 상대가 버스트 준비중이라면 절대로 맵에 얼굴을 비추면 안됨.
반대쪽 라인이 타더라도 해당 라인을 밀러가는 순간 트루퍼를 뺏길 위험이 큼
후반전 구도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간결하게 생각하는게 좋음
1. 시야는 넓게보는게 아니라 좁지만 확실하게
2. 라인이 밀릴 경우 뒤도는걸 염두해두고 탱커가 시야를 먼저 열어줘야함
3. 트루퍼 위치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위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4. 트루퍼는 반대편에 얼굴 비추는순간 뺏기거나 취할 수 있음
물론 이 내용이 후반전 구도의 전부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구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