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3진영 중


"순수"라는 진영


보수적이고 수구적이며 구 인류를 그대로 답습하려는....

겉으로 보기엔 지구가 황폐화된 원인같으면서 선민사상을 가진듯한 진영이 있음



그러나




엔딩에선 모두의 눈물이 나오게 함



-약속의 땅 승리-

우리는 지구를 떠나면서 맹세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여 인류를 구원하겠노라고. 온갖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맹세를 잊지 않았습니다. 끝모를 분투와 노력 끝에 우리는 이 행성을 인류의 이름으로 길들일 수 있었습니다. 

지구에 남은 우리 형제들은 너무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제 우리의 임무를 완료하고 저들을 별들의 바다로 안내해야 할 때입니다.



그들은 거기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별과 성좌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이 세계가 그들에게 얼마나 기이하게 보였겠습니까. 미래는 또 얼마나 불안정했겠습니까. 시선을 새로운 지구로 떨구었을 때, 그들은 형제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을 위해 이 공간을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쓴 형제들. 그 순간, 그들은 자신들이 고향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행성을 인간에게 적합하도록 개조하고, 워프 게이트를 만들어 지구의 인구들을 정착시킨다. 거대한 실패로 야기된 멸망 앞에서 인류는 구원받는다. 다른 지향 승리와 비교했을 때 지구에 남은 인류가 가장 바랐을 구원이며, 최초의 '순수한' 뜻을 끝까지 지켜나간 보답이기도 한다.


결국,  본래 목적에 맞게 인류를 구원했다.  

그리고 인류는 새로운 기회를 가짐






전에 이거 깨고선 꿈을 꾸는데

스페이스X가 떡하니 박힌 거대한 이주선들이 떠나고...사람들은 그걸 바라보며


"인류가 가진 마지막 자원으로 보내는 씨앗"

이라며 서로를 껴안았음


남은 인류는 소빙하기와 물자부족에 힘겨이 지내는데....


나중에 시간이 흘러

웬 이상한 통신이 잡힘


그리곤 모두의 앞에 거대한 이주 포탈이 생기고

그 앞엔 번창한 문명, 도시들이 보였음



그리고 모든걸 알아챈 지구의 인류는 눈물 흘리며 서서히 그 세상으로 발을 뻣기 시작 함


그리곤 울면서 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