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C 416 gbbr로 을 입문하고 나서 대략 1만5천발 가까이 쐈음.
그러면서 그토록 바라던 ghk mk18을 구매하여서 사용을 같이 해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총린이 입장에서 적어봄.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임.. 미리 양해를 구함니다.
mk18이 제조회사를 막론하고 갤에서 뿐만아니라 총좀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꾸준히 인기있는 모델임.
잘빠진 외모와 기깔나는 떼깔, 그리고 어떠한 악세사리도 잘 어울리는 것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음.
그 중에서도 GHK 모델들은 기본 스틸 옵션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확실한 내구성으로 아마 많은 갤럼들이 추천하고 좋아하는 총일거임.
본인 역시도 GHK 모델을 사게된 이유가 갤에 "MK18 어디께 좋음?" 이라고 물어봤다가 GHK의 압도적인 추천으로 삼.
본인이 지른건 SDP 7075 T6 단조 커스텀 모델인데 이왕 살거 확실하게 돈 더 주더라도 단단한 걸 사고싶었음.
그리고 본인은 하드 슈팅 유져라 한번 쏠때 오지게 쏘고 한동안 쉼...그렇게밖에 여건이 안됨...ㅜㅜ
실제 격발수는 받고나서 28발씩 대략 50탄창 정도 쐈으니 1400발 정도 쏜거라고 봐도 될듯.
-왜 GHK를 살 수 밖에 없는 것인가?
1. 갤럼들이 추천할만한 이유 : 내구성
이건 아마 모 갤 유져가 올린 바닷물 테스트가 결정적이지 않았나싶음. 본인도 꽤 놀란 부분이기도 함.
그 전부터 꾸준히 mk18은 GHK! 라는 의견이 강했지만 이 게시글은 잘 불타고 있는 나무에 휘발유를 끼얹는 느낌이 아니였나 싶음.
나쁜 뜻은 전혀 아니고 그 만큼 내구성과 작동성에 사람들이 결정적으로 놀라게 된 것 같음.
2. 짱짱한 설계. 확실한 작동성.
스틸이 주를 이룬 제품이라 그런지 여태 메탈이나 알루미늄이 주를 이른 제품들과는 확실히 비교됨.
타 제조사의 유저들이 라텍 옵션들이나 스틸 킷을 꾸준히 찾는 이유가 내구성과 작동성을 위해서 구하는게 대부분일거임.
그런 면에 있어서 딱히 특별하게 커스텀질을 리시버나 내부 부품에 할 필요가 없다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함.
3. 타 회사와 비교되는 스펙 ex) Very Fucking Company....
VFC 416은 워낙 수작이라 칭찬받는데 물론 이 마저도 바이퍼의 내구성이나 작동성에 비하면 늘 까이기는 함.
다만 가격 대비 훌륭한 떼깔과 많지않은 416 gbb의 선택지 때문에 대부분의 유져들이 vfc 416을 썼을거임.
마찬가지로 vfc사의 mk18 이나 m4도 판매중임. 하지만 리뷰를 찾아보면 얼마가지 못해서 파킨이 났다던가
역시 조금은 무른 제질과 반강제시 되는 부품교체가(신형해머라던가) 사실 너무 마음에 안들기는함.
긍정적, 사실적으로 생각하면 어차피 총기 자체가 하나의 소모품 개념이라 사용하다가 문제되는 부분들만 교체를 해주면 되는데
문제는 이 파츠 교체의 시기임. 누구는 1~2년동안 파킨 한번 없이 꾸준히 잘써서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발생안하는데
누구는 몇탄창 만에 뭐가 작살나고 작동안되고.. 그런면에 있어서 ghk는 상대적으로 부품교체에 대한 가격부담이 많이 덜한편인 것 같음.
다만 기본적인 총기의 가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그런 점을 잘 고려해봐야 함.
4. 부품 수급의 난이도 : 경기도 사문시에서 출발합니다.
GHK는 사문에서 모든 파츠를 다 팔고있는데, 여긴 구라안치고 주문+결제를 하고나서 아무리 길어도 일주일안에 옴.
심지어 가장 짧은건 3일컷도 받아봤음ㅋㅋ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갤럼들도 뭐 비슷하게 받는거 같음.
사실 어떻게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임. 3번에서도 언급했지만 파킨이 나거나 급하게 부품이 필요할 경우 당장에 수급을 해야함.
본인도 뷁씨 416 파킨 파츠 몇개 주문하려고 VFC와 컨택을 하고 부품을 받아보았으나.. 상.당.히 짜증났음.
누구는 뭐 바로 이메일 확인하고 견적서 뽑아주고 페이팔결제-배송 일사천리인 반면에
본인은 시발 이메일 보내고 확인하는데만 1주일이 넘게 걸림. 페메는 왜 또 안되는건지 모르겠음. 나만그런거같음.
그리고 무슨 일이 겹쳤는지..배송을 일주일 뒤에 해주겠다고해서 (결제까지 다했는데) 실제로 한 3주간 총을 못쏘는 상황이 발생함.
결국에 직구한 GHK랑 벱시 부품이 같이 도착하는 존나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함.
-왜 GHK를 사고나서 실망하는가?
이쯤되면 GHK 찬양론자가 쓰는 글 같지만 실은 장점을 말하려고 쓴 글은 아님.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단점을 느끼는 것들이 많이 있음.
1. QC가 개판이라구요? ->자가정비 못하겠네?ㅋㅋ 아 노답ㅋㅋ
갤럼들이 괜히 하는말이 아님. "자가정비 할줄 모르면 안됨ㅋㅋ"
이게 실은 조오온나 무서운 말인것임.
GBBR은 설계가 단순해서 사실 군필이거나 총 좀만 좋아하는 총기덕후면 쉽게쉽게 분해 정비를 할 수가 있음.
심지어 설계도도 친절하게 오픈되어있고 갤럼들한테 물어보면 어케어케 해라 다알려줌.
존나 중고나라 사기치는 새끼들 양심만한 크기의 부품들을 잃어버리는 그런거 말고 조립의 난이도는 꽤 쉬움.
아쉽게도 GHK는 QC가 좀 개판인게 맞는거같음. 본인도 단발에서 트리거 살살 누르면 3점사 개꿀모드가 되는 현상이 있어서
트리거랑 해머쪽 재조립했더니 괜찮아졌음. 정확히 뭐가 문제였는지는 나도 모르겠음...존나 아이러니.
2. 독자 규격의 비비-로더 팁.
이렇게 생겨먹은 건데 괜히 '독자규격'이라고 말하는게 아님..일반 가스건 공용 팁을 사용했더니 비비탄 넣는 구멍이 존나 이상해짐.
좀 심한말을 쓰고싶지만 참겠음. 결국 비비립을 새로 하나 주문함.
3. Not enough BB-lips.
앞서 말한 2번이랑 연관되는 부분인데, BB립 존나 무르다... 좀 이상할정도로 무름.
나만 그런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많이들 그러더만...휴..다행
보강방법? 새로 사서 교체해주면됨.. 머 다른 방법이 없는거같음..
4. 독자 규격인 것인가 전동건 규격인 것인가 아몰랑
대표적으로 바렐넛이 있는데 애초에 다른 브랜드랑 호환이 안된다고 명시해놨음.
이건 뭐 찾아보니깐 전동건 규격이 잘 맞는다고함.
근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정보가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GBB 용이랑 호환이겠지~~했다가
환불도 못하는 웃픈 상황이 종종 있는거 같음. 그냥 맘편하게 바렐넛 새로 필요하면 사문에서 사는게 좋을듯.
5. P15 규격의 오링...맛은 안정적이지 않아..
본인도 이거 문제를 겪었음. 오링이 시벌 첨부터 사이즈가 늘어나있었음.
아 ㅋㅋ 격발도 안했는데 ㅋㅋ 이건 못참지 ㅋㅋ
다행히 살때 여분으로 주문한 오링이 몇세트 더 있어서 바로 교체해줌.
이건 굳이 사문에서 살필요는 없는거 같고 사이즈만 맞으면 될듯.
근데 시발 암만 생각해도 억울하긴함.
6. 버퍼 스프링? 답정너임?
사문에서 팔고있는 피아노 와이어링 버퍼스프링임.
기본 버퍼 스프링은 진라면 순한맛에 계란 두개 풀어놓고 치즈 토핑까지 한 것 같은 좆같은 느낌임.
총 세개의 스프링을 바꿔봤음.
a) 사문 피아노 와이어 스프링 : 반동 죽이고 작동성이 존나 좋긴한데..이상하게 가스를 더 많이 먹는느낌 + 서징음이 너무 거슬렸음.
b) 아트암스 100% : 반동 증가되고 가스도 사문제보다 덜 먹는것 같아서 잘 쓰는중. 서징음도 거의없음.
c) 3s 버퍼+스프링 : 이건 시발 416에 쓰려고 산건데 여기에도 못쓰겠네 ㅋㅋ 아 ㅋㅋ
7. 테이크다운 핀 - 죽은자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이건 사문에서 나름 뽑기 편하라고 내놓은거 같은데 안써봐서 모르겠으나
바디핀이 시ㅣㅣㅣㅣㅣㅣ발 종나 안빠짐. 너무할 정도로 안빠짐 ㅋㅋ 내 총 분해하려고 하는데 누가보면 총 부시는줄 알거임.
각종 공구와 망치로 열댓번 쳐서 뺐음. 근데 이거 세네번 하고나니깐 본드 칠해놓은 스톡봉 링이 풀리고 내부에서 뭐가 달그락 거림 ㅋㅋ아
갤럼들 조언으로는 어차피 나중에는 너무 헐거워지니깐 핀 가공하지 마라고 했지만
이대로 더 몇번 빼다가는 어딘가에 보이지 않는 손 마냥 다른 파츠에 간섭이 갈 것 같아서 살짝 갈아내서 가공해줬음.
그래도 여전히 짱짱함. 이 부분은 좀 낮게 평가하는 부분임. 아니 시발 적당히 해야지...
쓰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조금 길어졌는데 현재까지 본인이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적어봤음.
추가적인 사항이 생기면 안적을테니 나중에 새로 글을 쓰던가 함...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잘못된 정보 있으면 지적좀...나도 좀 알자..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