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패링 했잖아!!"
오후 10시 58분,국장은 커피 한 잔과 함께 니노의 방송을 보고있었다.
처음에는 니노가 기밀정보를 발설하지는 않는지 감시하는 업무의 연장이었지만 매일같이 보는 방송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솔직히 재밌긴해..사고만 안친다면 말이지."
며칠전, 과학 방송이라면서 에너지 용과로에 계란을 던질려했던 니노를 생각하자 다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럼,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할게~
오늘도 시청해줘서 고마워~"
니노의 방송 종료 멘트 후 방송은 종료되었고 국장은 자리에서 일었났다.
"이제 다시 일하러 가자."
국장은 기지개를 피며 컴퓨터의 전원을 끄기위해 마우스를 움직였다.
"잠깐만! 끄지마!!"
갑자기 들리는 다급한 소리에 국장은 모니터를 봐라봤다.
분명히 종료되었을 방송은 다시 켜져 니노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었다.
"뭐지? 방송은 종료했을텐데.."
"야,거기 있지? 맨날 내 방송보는거 알거든? 들리면 얼른 채팅쳐."
국장은 다시 자리에 앉아 채팅을 쳤다.
"아까 방송은 종료하지 않았어?"
"맞아,방송은 종료했어.이건 너만 보고있는 방송이야."
"이능력을 쓰고있는거야?"
"얼굴 보고는 못 할 말이 있어서 그래. 지금 아니면 못할거 같다고."
홍조때문에 붉어진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에서 니노의 긴장을 느낄 수 있었다.
"(중요한 말 같은데 들어줘야겠네.)
할말이란게 뭔데?"
"어...그...지금부터 하는 말은 전부 진심이니깐 웃지마? 그니까...평소에 너를 놀리고 불평하는 건 네가 좀 더 나한테 관심을 줬으면 해서 그런 거야,난...난 외로운 게 싫어서 그래... 나랑 말해주고 같이 있어 줄 사람이 없다면 난 분명 외로워 죽을 거야... 너..너 웃지말라고 했잖아!! 난 지금 진지하다고!!"
예상과는 다른 니노의 진실한 고백을 듣자 국장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미안,미안, 너가 말하는게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었어."
"에휴,할말은 이게 끝이야.이제 진짜 방송 종료한다?"
"그래,내일 방송도 기대하고 있을게."
나는 컴퓨터를 끄고 이능력 발동을 멈추었다.까만 화면 속 비치는 내 얼굴은 붉어진채로 이상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귀엽다니....."
고개를 돌려 국장실를 봤다.아마 다시 업무를 보기 시작했겠지.대화를 끝낸 후 진정됐는 줄 알았지만 다시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지금 내 모습도 안보이고 내 목소리도 들리지 않겠지.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다음엔 너의 앞에서 말할거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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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종챈에 올리는 니노 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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