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공략 모음


선요약: 넓은 평타 범위, 인과율이라는 특유의 매커니즘 때문에 잡몹 정리에 유용한 S급 레티클



오늘 알아볼 수감자는 제9대대의 장관 랭글리 되시겠다.

닭장천지가 아이덴티티인 무끼에서도 남다른 숙성을 자랑하는 우리의 장관님은 그에 걸맞게 오픈 때부터 있던 수감자이다.


비록 지금은 부서진 방어선이나 길드전 등에서 딜 기댓값이 밀려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특유의 매커니즘과 우월한 편의성 덕분에 우물의 잔해, 변이 특훈, 메인 스테이지 등에서 뇌빼고 기용하기에 상당히 좋은 수감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상황에 전용 버프가 갖춰지면 인과율의 ㅈ버그같은 매커니즘 덕분에(사실 그냥 ㅈ버그가 맞을지도?) 곧 재출시될 무끼라이크에서 거진 치트키처럼 쓰이기도 했다.


1. 평타

만렙 기준 계수는 공격력 203%로, S급 수감자들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우월한 계수를 가지고 있다. 랭글리 자체의 기초 공격력도 높아 딜 기댓값이 꽤 높으며, 범위도 6×3으로 레티클 최상위이다. 딱 한 가지 단점은 기본 공격속도가 느린 편에 속한다는 것 정도. 스킬 레벨은 7~9레벨 추천.


2. 필살기


지정한 타일을 중심으로 3×3 범위 내의 적 1체에게 자신의 공격력 324%의 대미지를 총 5번 입힌다. 이 중 첫 번째 탄환은 1코어 대미지를 입힌다. 대상은 필살기 사용 시점에서 가장 HP가 많은 적으로, 특이하게도 코어가 대상이 아닌 다른 적에게만 드러나 있다면 코어 대미지만 그 적에게 준다. 


만렙 기준 계수는 총 1620%로, 상당히 준수한 편이지만 단일 대상이라는 점이 단점. 에너지 소모와 1코어 대미지를 생각하면 좋은 스킬에 속한다. 스킬 레벨은 7~9레벨 추천.


3. 1패시브

랭글리가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때마다 [인과율] 표식을 부여하며, 랭글리가 [인과율] 표식이 붙은 적을 공격할 경우 [인과율] 표식이 부착된 모든 적이 피해를 입는다. 만렙 기준 계수는 63%. 특이사항으로는 [인과율] 표식을 부여하는 첫 번째 타격에도 추가 대미지가 들어간다.


랭글리의 성능은 거진 이 패시브에서 나온다고 봐도 되는데, 2패시브와 전용 낙인으로 광범위하게 [인과율]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랭글리의 주된 잡몹 처리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스킬 설명에는 추가 대미지가 일반 공격과 필살기에 발동된다고 나와있지만, 특이하게도 <판도라 감옥> 낙인의 추가타에도 이 패시브가 발동된다.


이런 특이한 매커니즘 때문에 끝없는 악몽(무기미도식 로그라이크 이벤트)에서 공격에 추가타를 발생시키는 특정 버프와 함께 무한루프를 만들어서 아래와 같은 희대의 명짤을 남기기도 했다.


부서진 방어선, 변이 특훈, 우물의 잔해 등에서 랭글리의 "모든 적이 [인과율] 표식을 보유"하게 하는 고유 버프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디펜스형 컨텐츠인 변이 특훈이나 우물의 잔해에서는 이 버프가 상당히 유용하니 적극적으로 이용해보도록 하자. 스킬 레벨은 9레벨 추천.


4. 2패시브

[인과율] 표식을 보유 중인 적이 사망하면 해당 타일 내에 있는 적이 만렙 기준 공격력 360%의 피해를 받는다. 보통은 적이 뒤지게 많이 몰려오는 상황에 유용한 스킬로, 보통 잡몹들은 이 추가 대미지 선에서 처치되면서 이 추가 대미지가 계속 격발되는 상황이 꽤 많다.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도 이 둘을 상대할 때 빛을 발하는데, 오염체의 경우 사망 시 작은 슬라임 2개로 분열하자마자 이 스킬에 처치되어 원래대로라면 저지 수 이슈로 애먹는 상황이 거의 없게 해 주며 낙석충이 굴러다니는 상태가 해제된 것도 사망으로 인식해 추가 대미지가 들어간다. 이 둘을 상대할 때는 녹스와 달리 패시브로 대처가 되는 랭글리가 에너지 소모를 생각했을 때 확실히 사용하기 편하다.


스킬 레벨은 7~9레벨 추천.


5. 전용 낙인

필살기 시전 시 스킬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인과율] 표식을 부여하고, 10초 동안 3단계 기준 15%의 공격 속도를 획득한다. 2패시브를 제외하고는 광역딜이 전무한 랭글리가 [인과율]을 부여하는 난이도를 극적으로 낮춰주기에 전용 낙인의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이 효과로 인해 필살기 시전 시 3×3 내의 모든 적이 [인과율]을 부여받고, 5회의 타격 동안 모두 추가 대미지가 발동되어 필살기의 가치가 상당히 올라간다. 스킬 만렙 기준 단일 대상 1620% + 315%의 피해에서 범위 내 다른 적에게 315%의 대미지가 추가되는 셈이다.


다만 승격 효율은 공속 2.5% 정도로 낮은 편이니 1단계를 추천한다.


6. 족쇄

가장 주목할 만한 효과는 역시 1족쇄로, [인과율] 표식이 붙은 적이 받는 대미지를 10% 증가시킨다. 이 효과 덕분에 1족부터 랭글리는 어떤 파티에 들어가도 적당히 1인분을 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지니게 된다. 3족쇄 또한 보통 랭글리의 역할이 잡몹 정리이기에 꽤나 유용한 효과이며, 4족쇄 역시 전용 낙인에 의해 필살기가 중요한 랭글리에게 좋은 족쇄이다.


7. 추천 낙인

보통 잡몹 정리가 역할이고, 주 사용처인 변이 특훈이나 우물의 잔해에서는 초기 에너지가 그닥 중요하지 않기에 <조율-제로> + <판도라 감옥> 세트가 거진 고정이다. 일정 타수마다 추가 대미지를 주는 판도라 감옥 특성상 계수가 낮더라도 공속이 빠른 수감자에게 효율이 좋은 게 정상이지만, <판도라 감옥>의 대미지에도 [인과율]이 발동되어 추가 대미지를 주는 특수한 판정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은 편이다.


부서진 방어선에서 무난한 1코브+받댐증 디버프 부여+잡몹 정리 용도로 랭글리를 기용했다면, 역시나 국룰 에너지 세트인 <조율-제로> + <희망> + <회랑의 메아리> 세트를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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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재화나 구체적인 스킬 계수는

https://arca.live/w/aisno/%EB%9E%AD%EA%B8%80%EB%A6%AC <<<채널 위키에 정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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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기록 갱신 컨텐츠인 부서진 방어선이나 길드전에서 자주 기용되지는 않지만, 랭글리는 우물의 잔해나 변이 특훈 등의 컨텐츠에서 특유의 매커니즘 때문에 난이도를 확 낮춰줄 수 있는 캐릭이기에 여유가 된다면 육성하기 좋다.


다음 수감자 공략은 몹 배치에 따라 관짝을 왔다갔다하는 관짝이 눈나, S급 레티클 캐스켓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