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채널에서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때 안 해본 알바가 없는 챈붕이...


그래서 대학생 때 알바자리들을 약간 추천하는 느낌으로

대학생 시기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글을 써봅니다.


1. 본인이 외향적이고 외모가 출중하다.
= 개인 카페 & 프랜차이즈 카페 &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홀서빙
추천

= 모델 에이전시 or 쇼핑몰 추천


외향적이며 서비스업 위주의 일을 하고 싶으신 챈러는 카페 업종 추천드리구요.

일단 대도시나 중소도시에서 카페나 레스토랑 알바를 굉장히 많이 뽑으며

업무강도도 점심시간 저녁시간 두 타임을 제외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모델 에이전시나 쇼핑몰은 외향적 요소보다 외형을 많이 보는 편이라 
자신이 키가 크고 외모가 빼어나신 분들은 단기적으로 돈 벌기 좋습니다.

제 친구놈이 연영과 나와서 방학 때 쇼핑몰 모델로 뛰는거 봤는데
페이가 상당하더라구요. (건당 지급 하는 곳도 있고 시간제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음)
(다만 필자는 저 업종 해당사항이 없음 ㅠ) 


2. 본인이 사범대를 진학하였거나 교직이수를 하였다.

= 학원 강사 or 과외 or 기간제 교사 or 기숙사 사감추천


사범대학교는 학점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A+학점이나 C학점이나 어짜피 임용고시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다만 용돈벌이를 하기에는 사범대학교 학생들이 조금 유리합니다.

(특히 과학교육 수학교육 영어교육과 학생들은 알바자리가 많음)

(필자는 역사교육 출신으로써 눈물만 나올 뿐)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본인이 교육에 열정이 있다면
월급 협상이 가능한 학원 강사
가 가장 베스트지만 
자신이 좋은 학벌에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과외가 가장 베스트죠.

서울이나 부산 등 큰 도시에 학구열 높은 지역에서 과외건수가 높습니다.


아니면 방학시기 or 휴학시기에 재수학원 이나 학사에서 모집하는

기숙사 사감선생 일을 해 보는 것도 강추드립니다.

본인이 학습교재를 준비 할 것도 없고, 숙식이 제공되며, 학생들의 안전이나 
출석을 위주로 책임지는 것이 주 업무다 보니 과외나 학원 보다는 꿀이죠.


아니면 사립학교나 공립학교에서 비정기적으로 모집하는 
기간제 선생을 해 보는 것도 임용2차 준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가 교육관이 어떤지 / 어떻게 수업해야 하는지를 사전에 경험 할 수 있죠.


3. 그냥 나는 개인공부도 하고 일도 병행 하고 싶다.
= 편의점 or 독서실 스터디카페 총무 


편의점은 가장 국밥 아르바이트에 속하죠. 물론 큰 편의점들은 일이 빡세지만

대부분의 동네 편의점들은 물건반입 , 선입선출, 담배재고 작성, 청소만 하면 끝나니까요.

예전에 한창 튀김이나 핫도그 이런 거 많이 팔때는 알바생들이 튀김기까지 전담했는데
요새는 편의점 핫도그 튀김 인기가 시들해져서 ㅋㅋ
(겨울에는 또 고구마 판다고 고구마 돌리겠네 음)


편의점일 말고도 굉장히 희귀하긴한데 간간히 독서실 총무를 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주로 학원가가 많이 있는 곳 주변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이 대표적인데요.

월급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한 60-70?) 생활비 충당하기에는 충분한 금액이고

총무 일을 하면서 개인 좌석(월 15만 정도)을 지급. 또 독서실 내부에 다양한 시설을 무료 이용.

공부하면서 독서실 비용 아끼기에는 좋은 알바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 중 하나는 서울 염리동에서 독서실 총무 3년. 회계사 합격)


4. 나는 몸이 건강하고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

= 노가다(건축 현장직) or 택배 상하차 or 식당 주방 or 고깃집


일당 쌔게 받고 싶다 (일급 15만 이상) / 나는 몸 쓰는것에 자신있다!

이러면 노가다 or 택배 상하차 추천. (다만 오래하면 안 됨)

당장 급전이 필요하다 싶으면 최대 한달 정도만 빡세게 버는 업종

(왜 단기적으로 해야 하냐면 결국 몸쓰는 일은 몸이 많이 상하기 때문)

그래서 급전 이외에 알바로는 적합하지 않음. (솔직히 비추)


대신 똑같이 몸 쓰는 일이지만 노가다랑 상하차와는 격이 다른 업종은

요식업 쪽에서 주방(홀서빙 제외)업무임.

필자도 알바 중에서 교육일 다음으로 요식업에서 많이 일해봤음.
(에슐리 알바만 3년... 그 덕에 파스타는 아직도 일품으로 만듦)

식당 알바는 뭐... 설거지나 물건정리 조리파트로 나뉘는데 

대부분 요식경험이 없다면 설거지 물건 쪽으로 나뉠거임. 

나름 나쁘지 않음. (요리 레시피도 몇 개 주워 갈 수도 있고) 

다만 주방일 자체가 굉장히 힘들기 떄문에 본인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함.


5. 저는 말을 조리 있게 잘 한다고 평가받는 편이에요

= 전화 상담원 or 행사&시설 안내 or 인포메이션 직원 or 판촉


여기서 말 하는 전화상담원은 무지성으로 하는 광고 스팸 전화가 아니라
간간히 카드사나 보험사 등에서 고객응대 서비스를 위해 뽑는 인원들


행사 시설 안내원은 지역이나 도시에 큰 행사가 있을 때 뽑는 인원

예를 들어 강릉 단오제 운영 아르바이트 / 불꽃축제 운영 아르바이트 등


인포메이션 직원은 공공기관 및 스키장 및 대규모 놀이공원에서

고객 응대 및 불편 접수 위주의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 


가장 많은 유형 - 판촉 / 대형마트에서 보이는 물건 판촉업무로써

남성들은 주로 주류 or 육류 파트에서 판촉업무를 한다.

판촉은 고래고래 소리만 지른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점 명심.


6. 저는 운동신경이 좀 있는 편이에요.

= 스크린 골프 운영 알바 / 스키장 페트롤, 강사 / 안전요원 / 캐디 등


본인이 예전에 골프나 수영 스키 보드 등 운동을 배웠다 하는 사람은 강추.

일단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직종이며 돈도 많이 주는 편.

3개월 빡세게 일해서 월세나 생활비 모두 충당 가능 한 알바. 

대부분 기숙알바 형태로 이루어져 있지만 스크린 골프 알바는 예외.

(필자는 스크린골프 알바를 해봤는데 개꿀이었던 점은 스크린 무료 이용)

(또한 골프 초보인 필자. 주말 제외하고 스크린 골프 준프로 프로 분이 시간 날 때 마다
필자 대리고 강의함. 골프 강습비용도 어마무시한데 좋은 스승 만나 잘 배웠음.)

(알바 끝나고 매일 한 시간 가량 강습받고 두 세시간 꾸준히 연습하니 이제는 스크린에서
보기 파 정도는 칠 수 있는 ㅋㅋ 어쩌다 버디도 ㅎ) 


7. 본인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프리미어를 잘 다룬다.

= 디자인 업 / 편집자 / 블로그 운영


필자는 일러스트레이터 자격증이 있고 포토샵은 자격증은 없지만 할 줄은 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기 떄문인데 

솔직히 처음 시작이 어렵지 한 번 공부하면 자격증은 정말 따기 쉽다.

만약 본인이 20살 초반이다? 어도비 학생용으로 구매해서 진짜 짬짬히 공부해봐라.
캐드급 효율 그 이상이다. 거기에 자격증까지 공인받으면 뭐 기업들 회사들 좋아죽지
ㅋㅋ

그렇게 실력을 쌓는 최고의 방법은 (경력직까지 하려면) 디자인 회사에서 외주를 받거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포트폴리오를 쌓으면 된다. 
금전적으로 많이 받는 방법은 유튜브 편집자를 하면 되는데,,, 이건 잘 모르겠고 
요즘 회사들은 마케팅 홍보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망하다. 


크게 7가지 유형으로 나눠봤는데 혹시 다른 알바 업종도 물어봐도 된다. 
1. 요식업
2. 부동산 중개업
3. 교육업
4. 육체 노동
5. 블로그 및 미디어 
6. 스포츠
7. 여행업
8. 편의점 및 서비스업
9. 해외여행 등등

댓글로 질문도 환영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