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의 리뷰입니다. 노트는 많이 써 뒀는데 정작 챈에 쓸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올리네요.
우선 리뷰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나눔자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많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또한 시음자가 와인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듯이 리뷰를 작성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와인 특성상 혼자 마시기 힘들어 인턴으로 고생하고 있는 친구놈과 같이 마셨습니다. 이 또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Royal Tokaji 5 Puttonyos 2018


주종 : 귀부 와인

지역 : 헝가리
도수 : 11%

가격 : @로크 님 하프보틀 나눔

향, 노즈) 민트, 청포도, 꿀, 카라멜, 시럽, 풍선껌

향에서 화한 민트같은 느낌도 들면서 청포도 향이 난다. 

보쉐에서 맡았던 녹진한 꿀의 느낌이 들고, 카라멜 시럽 같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풍선껌 같은 느낌도 있다. 

화한 향이 과일과일한 향과 같이 나서 그런가? 전체적인 세기는 강력하지 않고 은은한 편이다. 

맛, 팔레트) 꿀, 효모의 느낌, 시럽, 포도

맛은 보쉐를 떠올리게 하는 달달한 꿀의 느낌이 강하고 효모같은 맛도 느껴진다. 

의외로 포도의 맛은 많이 느껴지진 않는다. 

피니쉬) 민트, 허브, 청포도, 카라멜, 벌꿀

피니쉬는 은은한 민트, 허브와 함께 청포도의 향이 잘 느껴진다. 

카라멜같은 느낌과 보쉐같은 벌꿀 느낌도 잘 살아있다. 

총평)

향은 은은한 청포도 와인의 느낌이 들다가, 맛에서부터 피니쉬까지 보쉐를 연상시키게 하는 매력적인 와인이다.

귀부 와인, 소테른이나 토카이 등등은 한번 쯤은 꼭 경험해 볼 만 한 장르인 듯 하다.

보틀 구매의사 : 와인은 몰루겠당 히히

점수 : ☆☆ (3.5/5점)

☆☆☆☆☆(5~) : 보틀 하나 갖고 있어도 또 살 만한 갓술
☆☆☆☆(4~4.9) : 내 돈 주고 보틀을 한번 쯤 구매해서 마실 만한 술
☆☆☆(3~3.9) : 한번 쯤 내 돈주고 잔술로 경험해 볼 만한 술
☆☆(2~2.9) : 무난하지만 좋다기엔 아쉬운 점이 있는 술
☆(1~1.9) : 취향이 아닌 술이거나 하자가 있는 술
X(0~0.9) : 이건 사람 마실 게 아님

주의 : 이 글쓴이는 누렁이라 점수가 꽤나 후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