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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특화 모델이라는 이야기에 신나서 다운받고 돌려봤는데

파라미터들을 아무리 바꿔봐도 번역은 영 별로네요. 라마3자체가 번역성능은 별로라던데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앞부분을 번역시켜봤는데, 기본세팅인 temp=0.7, top_p=0.9에서 아래와 같이 번역합니다.

어떤 그림이나 대화도 없는 책을 읽으니까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 엘리스는 지금이라도 조금 쉬어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누워 있는 채로 매우 졸음이 오며, 덩어리진 뇌세포에 의해 자극이 주어졌을 때, 실없이 고요한 소리를 내는 작은 동물의 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녀는 어깨를 으쓱하여 풀 냄새를 맡으며 점차적으로 그루밍을 시작했습니다. 풀은 너무 높아서 잘 못 자르고, 묶이를 만들기도 어려웠지만, 단단한 줄기로는 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줄만 잘라서 손바닥에 쪄서 다시 풀 사이로 넣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있는데, 바로 흰색 토끼였습니다. 키가 작고 귀엽고 털이 푹신하고, 또 이렇게 초라해! 엘리스는 멈추지 않고 아기를 살폈습니다. "아, 아니야!" 그녀가 생각했어요. "난 절대 이 아기 토끼를 데리고 놀려고는 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녀의 발걸음은 이미 행해진 일이었죠. 그녀는 무릎을 꿇고 손을 뻗어 흰색 토끼를 조심스럽게 껴안았습니다. "꽉 잡으세요, 꼬리 too!" 아기는 높은 음으로 지렁이는 소리를 냈어요. 엘리스는 웃으며 머리를 끄덕이고 있습니다. "네, 이제 우리 함께 놀게 됐어요."



원문

Alice was beginning to get very tired of sitting by her sister on the bank, and of having nothing to do; once or twice she had peeped into the book her sister was reading, but it had no pictures or conversations in it, “and what is the use of a book,” thought Alice, “without pictures or conversations?”

So she was considering, in her own mind (as well as she could, for the hot day made her feel very sleepy and stupid), whether the pleasure of making a daisy-chain would be worth the trouble of getting up and picking the daisies, when suddenly a White Rabbit with pink eyes ran close by her"



파라미터를 바꾸면 더 엉망이 되고요. 확실히 창의적인 부분은 훌륭한거 같은데, 번역만 하라고 해도 자꾸 이야기를 만들고 추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