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이건 애니메이션 얘기는 아니고 일본 아이돌 문화에 대한 얘기지만 

 

따로 일본 채널이 없으니 가장 가까운 여기에...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은 AKB 48 인가 하는 아이돌인데...

 

우리나라 아이돌 기준으론 좀 아이돌의 개념이 다른거 같다...

 

우리는 아이돌이라고 하면 그야말로 뛰어난 외모와 춤과 노래로 

 

열성팬아닌 일반인이 보아도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프로페셔널 엔터테이너 들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인기최고라는 AKB는 그런 아이돌과는 거리가 멀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학교에서 인기많은 끼순이 끼돌이들의 학예회 같다.

 

멤버 숫자도 엄청많아서 아마 일반인들은 이름이나 얼굴도 상위 몇몇 빼곤 거의 모를 거다.

 

한국의 범접하기 어려운 멀고먼 스타가 아니라 이웃집 여동생이나 학교친구 같은 개념인거 같다.

 

이건 몇 명정도의 빼어난 미모와 댄스의 걸그룹 보이그룹에 익숙한 한국에는 낫선 문화다.

 

하마사키 아유미나 어제 은퇴를 발표한 나무로 아미에같은 과거의 일본 아이돌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선 더욱 그렇다.

 

또하나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건 버추얼 아이돌이라고 하는 러브라이브니 아이돌마스터니 

 

하츠네미쿠니 하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캐랙터들이 실제 아이돌 처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가상 아이돌은 단지 캐랙터나 노래 뿐 아니라 신체사이즈나 취미 특기 가족 등

 

마치 실제 여자 아이처럼 개인별로 자세한 배경스토리와 설정이 붙는다. 그게 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머 어차피 실제 여자 아이돌이라고 해도 우리는 언제나 TV나 유투브 동영상등을 통해서 접할 뿐이고 

 

공연에서 실제 직접 자기 눈으로 아이돌을 보거나 말이라도 할 기회는 거의 없으니 

 

실제 아이돌이나 CG 로 만든 가상 아이돌이나 팬질 하기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본의 이런 가상 아이돌은 여전히 이해가 어려운 낮선 문화이다.

 

이런 학예회 아이돌이나 가상 아이돌 문화는 일본에만 있고 서구에서는 물론

 

가장 문화적으로 비슷한 한국 중국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문화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은 왜 이런 독특한 문화가 생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