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1990년대에 태어남)이 되니까 이게 생각남. 초6~중1때 보았었고 내가 20세기에 태어난 건 맞는데 진짜 활동은 21세기임. 그 '신형만(짱구 애비)의 기억'을 당시 들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다가 지금 들으면 슬픔 감정이 절로 나옴. 그 슬픈 게 어릴 적에 즐겼던 추억이 다 나온 것임 ㅋㅋㅋ


어릴 적 학교에 와서 틀었던 엽기송, 쥬니버와 야후에 있었던 플래시 게임 & 애니, 동물농장, 마법학교, 오리농장... 오만가지의 추억에 떠 오름.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이 애니가 떠 오름. 악역이 현실도피가 있어 과거로 돌려버리겠다 하지만 짱구는 미래가 중요하다고 해서... 순간 이 대사가 명언으로 들린 것이다.


이 극장판은 성인을 노린 듯 하다.


작품의 신형만도 그 몹질라와 맞짱 뜬 것도 그 캐릭터도 자기 어릴 적 추억도 있었으니 성인이 된 나도...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더 피할 수 없는 건 추억이다.




오세홍 씨! 하늘나라에 가셔도 오래 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