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존나 욕했던 캐릭터. 당연히 둘리, 또치, 도우너를 못 살게 군다는 나사 빠진 마인드를 가졌던 어릴 적 시절이었지. 커서 보니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실상은 둘리와 두 놈들이 한 짓은 민폐를 초월한 범죄행위. 길동은 그런 놈들을 혼내는 이유가 세 놈들 때문이었음. 저 윗 영상을 어릴 때 많이 봤는데도 둘리가 정신나간 짓을 했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가 지금 보면 진짜 상상을 초월한 정신병자 둘리였다.


진짜 고길동을 보게 되면 머리를 땅에 박아 사죄하고 싶어짐. 내가 저런 정신병자 놈들을 옹호한 게 미친 짓이었지...


그런데 그런 정신병자들과 같이 있는데도 저렇게 잘 챙겨주는 고길동을 보니 진짜 천사같은 캐릭터로 보였다....가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천사였다... 얼음별 대모험에서 길동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고작 국자와 뼈 가지고 해골 놈들과 맞짱을 뜨기도 했다. 거의 최고의 생체병기로 보인다. 길동천사...


나 같으면 저런 정신병자 놈들을 죽여버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