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저는 자주 "나스씨는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네요. 강한 여성캐릭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많이 쓰고 있으니까"

하는 소릴 많이 들어서 스스로도 그런가 보다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엔 그게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을 합니다.

월희나 Fate나 전선에서 싸우는 건 알퀘이드나 세이버 같은 여주고 남주는 후방에 있죠.

공의 경계에서도 전투는 주인공인 료우기 시키 담당이고 남주인 코쿠토 미키야는 처치 곤란한 주인공을 먹여 살릴 뿐인 남자입니다.

이건 제법 심각한 남존여비 구도거든요.

강인한 피지컬과 강인한 멘탈, 이 두 가지의 강함을 고려할 때, 후자 쪽이 얻기 힘들 겁니다.

무기를 들면 누구나 강해지지만 강인한 멘탈은 무기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나스 키노코의 작품은 무력을 여성캐릭터에게 양도하고 남성 캐릭터에게 심력을 부여합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내 안에도 고리타분한 부분이 있구나 싶었죠.
─ 찬란한 별의 꿈 인터뷰 中



여성 캐릭한테는 근력

남성 캐릭한테는 심력을 부여하는 그..

현 자 ?



남캐
여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