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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더빙을 했다는데 그게 성우진 강판에 무로컬 번역 더빙. 둘 다 어떤 면에서는 그렇다치더라도 누굴 위한 재더빙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현 세대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다기에는 무로컬 번역에 장면편집 없이 자막처리한 점이 좀 걸리고, 예전 더빙판을 알던 사람들이 대상이라기에는 성우진 강판까지 마음에 걸려요. 비록 주연 5인방과 해설자 성우는 어떻게든 유지했지만요. 그게 아니라면은...원작 만화책으로 기억하거나 접한 매니아층이 목표 고객인걸까요?


그래도 시간표도 나름 황금 시간대고, 작품 자체는 개인적인 감상으론 매니악한 감이 있지만 언제봐도 재미있고 시대를 덜 타는, 제가 아는 일본 애니메이션 TV시리즈들 중 최고의 작품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저 조치가 적어도 지금 세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먹히기를 바라는수밖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