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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20대인 이 사람이 터닝메카드를 보았다. 1기는 캐릭터와 줄거리가 매우 좋았다. 주연도 조연 설정도 좋았고 퀼리티 높아서 갓애니에 가까웠지만 후속작(W부터)은 상당히 퇴보된 듯 함.


그 이유는 캐릭터 파워 인플레 때문. 시즌마다 신캐가 나온 대신 기존 캐를 물타기해서 퇴보된 것이다. 특히 1기에 꾸준히 나왔던 리안(주황머리 남캐)은 작중 주연인데 사정으로 인해 W부터 잘 안 나오게 되었고 나오기만 하면 계속 털리는 운 없는 놈임.


심지어 W1에 나왔던 신캐들도 W2에 잘 등장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떡밥이 엄청 많음. 결국 자기가 만든 작품을 이렇게 쉽게 퇴보시켜버린 셈.


애초에 시즌 당 신캐등장부터 잘못되었음. 그것도 1명도 아니고 다수가 갑자기 나오더니(W1은 3명, W2는 7명) 그런 캐릭터 비중을 늘릴려고 기존 캐를 안 나오게 하는데... 다른 애니쪽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단 파워 인플레는 진짜 안 좋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간 거슬리는 것도 적으면 캐릭터 설정이 갑자기 바뀐 캐릭터가 있는데 이소벨(하늘색 머리를 한 소녀). 얘는 1기에 냉정한 모습이 많았다. 가끔 표정변화가 있었지만 잘 나오지 않는 편. W1부터 점차 추가되다 특히 W2 마지막에 춤추는 장면을 봤는데 순간 컴퓨터를 부술 뻔했다. 왜 그런지 직접 보면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