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Qak-BIVSjsU?t=1809
피네 :
봐봐, 오빠! 재미있어 보이는 가게가 많아!
알도 :
응. 올해 축제도 성대하네.
애쉬티어 :
그야 당연하지. 건국제는 나라를 위해 여는 큰 행사니까.
알도 :
애쉬티어 누님! 누님도 회장을 돌고 있었구나.
애쉬티어 :
응. 모처럼의 축제인걸. 즐기지 않으면 손해야.
알도 :
그렇긴 해. 나도 요즘엔 마을을 비우는 일이 많아서 오늘은 실컷 즐기고 싶어.
애쉬티어 :
너희들의 모험도 충분히 오래됐으니까.
알도 :
응. 처음엔 피네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어.
그게 어느샌가 세상을 구하는 모험히 됐고 동료도 많이 늘었지.
피네 :
시공을 넘어 만난 사람들. 그건 굉장한 기적이야!
애쉬티어 :
기적? 아니지. 너희가 앞으로 나아가서 일어난 필연이야.
만남은 우연이라도, 그 사람들이 모험을 도와주는 건 너희의 선택에서 나온 결과지.
알도 :
그랬으면 좋겠다.
피네 :
분명 그럴 거야!
자, 오빠! 여기에 온 모두에게 말을 걸러 가자.
https://youtu.be/Qak-BIVSjsU?t=3673
피네 :
광장에서 열린 행사, 정말 즐거웠지!
알도 :
초상화를 그리는 예술가랑 음유시인. 모두 재능으로 넘쳤어!
피네 :
아까 받은 초상화는 보물로 간직하려고!
알도 :
응. 나중에 할아버지한테도 굉장한 걸 찾았다고 자랑하자.
그런데, 애쉬티어 누님......
누님은 지금 이 순간이 필연이라고 했는데. 나는 역시 기적이라고 생각하거든.
만약 그 때 모험을 나서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할아버지가 우리를 데려오지 않았더라면......
피네 :
응. 무엇 하나라도 어긋났다면 분명 이 시간이 없었을 거야.
지금까지의 모든 게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야.
애쉬티어 :
그래......
그러고 보니 올해도 촌장님한테 뭔가 선물할 거지?
피네 :
응! 이 축제날은 할아버지와 가족이 된 특별한 기념일이니까!
알도 :
하지만 뭘 줘야 좋을지 아직 못 정했어.
애쉬티어 :
축제를 둘러보면서 생각하는 것도 좋겠네.
피네 :
그래! 할아버지한테 뭘 줘야 기뻐하실까.
애쉬티어 :
뭐든 받으면 기뻐하실 거야. 촌장님께 너희들은 소중한 가족이니까.
피네 :
고마워. 언니.
알도 :
그럼 회장을 좀 더 둘러보자.
피네 :
응!
https://youtu.be/Qak-BIVSjsU?t=10181
피네 :
할아버지한테 줄 선물로 좋은 걸 찾아서 다행이야!
알도 :
하지만 꽤 헤멨지. 이것저것 다 주고 싶었으니까.
피네 :
주고 싶은게 많아서 곤란했어.
알도 :
응. 할아버지한테는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
지금의 우리가 있는 건, 할아버지의......그리고 모두의 덕택이야.
피네 :
응.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줬어.
알도 :
혼자였다면 분명 여기까지 못 왔겠지.
피네 :
그럼 모두와 만난 것을 축하해야겠네.
에헤헤. 여기 모여 준 모두에게 줄 선물. 뭐가 좋을까......
알도 :
음~ 그건 아무리 고민해도 못 정할 것 같네.
아, 그래도......선물에 담을 마음은 이미 정해졌어.
피네 :
그치.
우리와 만나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