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 :
뭔가 꿈만 같아. 이렇게 언니랑 같이 여행할 수 있어서.
애쉬티어 :
그렇지. 그래도 솔직히 언젠가는 이 날이 올 줄 알았지.
알도 :
하지만 누님은 우리들의 싸움에 말려들게 됐잖아.
애쉬티어 :
무슨 말이니, 알도. 이건 말이지, 내 싸움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나랑 또 하나의 마도카와도 이어져 있어. 너희들의 지금까지의, 시공을 넘는 모험 이야기는.
알도 :
나에게, 힘을!
피네 :
부탁이야...! 눈을 떠 줘!
알도 :
그만둬...! 모두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피네 :
내 안의 힘이...!
알도 :
어나더 에덴!
피네 :
다시 만나러 갈게...!
알도 :
나는...반드시 도착할 거야!
그래...나는 이 동료들과 함께, 있어야 할 미래, 잃어버린 미래로 도착할 거야!
애쉬티어 :
열심히 견뎌 왔구나. 둘 다.
여행하는 중에 많이 상처받고, 많은 것을 잃었을 텐데도...
알도 :
응...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갔어.
동료와 함께 싸웠던 날들이, 함께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언제나 우리의 뒤를 밀어 줬어!
애쉬티어 :
너희들. 좋은 동료들에게 축복받은 거야.
피네 :
응! 그리고 지금은 언니도 있으니까!
애쉬티어 :
내가 왔으니까, 적수는 없어!
알도 :
누구도 못 이길 거야. 누님한테는.
애쉬티어 :
그럼, 가자!
피네 :
응! 기다려 줘, 모두들!
애쉬티어 :
자, 시간을 넘어서, 머나먼 저편을 향해!
알도 :
모두의 마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