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내가 쓰는 글들은 전부 뇌피셜 추측임. 1.4 스토리에 관련 내용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중섭 할배가 아니라 몰?루

위 PV에서 소개되었듯이, 1.4 스토리의 공간적 배경으로 추정되는 아페이론Apeiron은 에게해의 한 섬에 있는 순혈 마도학자 사회이다.
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숫자로 설명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름 대신 숫자를 쓰는 것도 이때문인 듯하다.
6은 다들 알다시피 가장 작은 완전수다. 식스(6)가 숫자 6인 이유는 아페이론의 지도자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식스(6)의 캐릭터 PV를 보면 아페이론의 지도자들은 항상 6이라는 숫자를 써왔으며, 우리가 아는 식스(6) 또한 숫자 6을 물려받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37이 왜 숫자 37인지는 37의 캐릭터 PV를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나마 PV에서 식스(6)가 37을 소개할 때, "우리의 가장 작은 불규칙 소수Irregular prime이며, 헤르메스의 가장 빛나는 별" 이라는데 아페이론에선 소수를 굉장히 중요시하게 여기는 것 같다. 불규칙 소수는 영어로 검색해야 나오는데, 소수 중에서도 정규칙이 아닌 홀수라는데 난 문과라 몰?루

아페이론의 모티브인 피타고라스 학파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가 소개하기를 피타고라스 학파는 사물의 근본 원리는 숫자이며 사물은 수로 구성되고, 또 짝수는 한정되지 않는 것이고 홀수는 한정된 것이라는데 아무튼 문과가 이해하자면 짝수보단 홀수가 좋다는 의미인거 같다.

덧븉여서 [37은 이렇게 말했다] 를 들어보면 1부터 10까지 37이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3은 전체를 이룰 수 있는 지혜이며 7은 자연의 질서, 10은 완벽하고 위대하다고 한다.

37은 3과 7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를 합하면 10이 된다. 숫자 10이 의미하는 게 신, 즉 헤르메스라고 생각하면 '헤르메스의 가장 빛나는 별'이라고 칭송받는 이에게 신의 숫자인 10을 붙일 수는 없으니 합쳐서 10이 되는 숫자인 37을 붙인 게 아닌가 싶다. 마침 37의 캐릭터 PV도 [모든 것을 초월하는 숫자] 다.
그리고 6은 조화를 상징하며, 서로 다른 음들을 잘 결합시킨다는데 딱 지도자에게 붙일만한 숫자인듯.



37이 37인 이유 뇌피셜 3줄 요약

1. 37=가장 작은 불규칙소수이자 3과 7 모두 포함했으며 3+7=10이기 때문에 (대충 가장 좋은 숫자라는 뜻).

2. 37이 존나 특별한 천재라서 그에 대한 찬사로 37을 붙인듯.

3. 37은 존나 귀엽다.



[37은 이렇게 말했다] 는 안 들어봤으면 꼭 한번 들어보자. 37이 아주 귀여움.

그리고 37의 캐릭터 PV의 나레이션이 소피아인데, 아주 37에 대한 찬양으로 내용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