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메인스 스포 당하기 싫으면 읽으면 안됨
1.1 이벤트는 5월 말 1.6 버전 업데이트하면서 한섭에서도 복각할거임


참고로 시간대는 프롤로그 시점과 가까운 과거로 추측




https://www.youtube.com/watch?v=_cR0gQ6YggQ



멜리니아 EP 들으면서 보자



1. 앞장서는 사람들


이야기의 시작은 본편 프롤로그에서 나왔던 신문팔이 소년(토미)과 정체불명의 여성(멜라니아)의 대화로 시작

토미는 '신인류'라는 보안회사가 자사가 경비 중인 런던 하츠에 현상금을 걸었다는 신문 광고를 그녀에게 전한다.



사설 보안 업체 '신인류'사의 사장 '아이버슨'


현재 아이버슨은 자사의 경비 로봇을 통해 런던의 치안을 로봇으로 대체하려고 런던 경찰과 협의 중이다.


또한 그는 '보안 가이드'를 만들어 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매뉴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짜 트로피를 내보이고 사장이 자살한 사건은 과거 마도학자에 의해 운영되던 보안 회사 '라미레스'사의 이야기이다.




이 와중에 몰래 서에 침입해있던 자칭 예술가 '디거스'가 등장하고 아이버슨은 그를 로봇으로 제압하려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직원의 보고로 신인류 사가 경비를 책임지던 물품이 도난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2. 임시 파티



그 범인은 '괴도 에이시'로 불리던 '멜라니아'였다.


그리고 그녀는 계획대로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여기서 에이시 선생님은 멜라니아가 가지고 다니는 '말하는 가방')




때마침 등장한 디거스

그가 서에 침입했던 이유는 경사의 도장을 훔쳐내어 위조한 서류로 소방차를 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마도술을 통해 거리의 시민들에게 환상을 보여주고 곧 바로 거리에 소동이 인다.




마도술로 이성을 잃은 노숙자에게

축구 잡지를 빼앗긴 '찰턴' (피클즈의 주인)

'에이시 선생님'을 빼앗긴 멜라니아




멜라니아 덕에 잡지를 되찾은 찰턴은 보답으로 그녀에게 가까운 모텔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런 대화 속에서 멜라니아는 쥘 리메 컵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는데...

때마침 뒤에서 다가온 비눗방울에 당한 찰턴


눈 앞에 월드컵 결승전이 보인다며 '피클즈'를 찾으면서 헛소리를 한다.


그런 그를 위해 멜라니아는 마도학 용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잡지를 가져가고 자리를 뜬다.





3. 강아지들의 철학



같은 시각 런던 거리의 한편...


피클즈가 그를 찾아온 다른 강아지들과 만나게 되고 자신이 품고 있던 존재론적인 회의를 설파하지만 이야기가 통할 리는 없고...


이내 강아지이자 마도학자인 자신을 이해해줄 누군가를 찾기 위해 런던을 떠나려 하는데...




하늘을 올려다본 피클즈는 우연히 '미스터 APPLe'과 만나게 된다.


'사람이 아니면서 마도학자인 타인'을 처음 만난 피클즈는 애플에게 강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었고

'캡틴'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애플이 다른 인간과 교류하는 방법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아쉽게도 애플은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캡틴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를 떠야만 했다.



4. 헤드라인 뉴스



자칭 '예술 행위'를 벌이다가 경찰에게 딱 걸린 디거스...


거리의 소란을 추궁 받던 디거스는 위조한 서류를 내밀며 죄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빈틈을 보인 사이에 마도술을 사용해서 도망가는데...




도망치던 디거스는 때마침 불법 거리 레이싱에 참가한 레굴루스와 부딪히게 된다.






소란을 듣고 캡틴과 합류한 미스터 애플


그리고 큰 소리를 듣고 온 경찰에게 둘 다 발각되고는 도망치려고 하지만 디거스는 붙잡히고 말았다.



5. 뒤돌지 않는



모텔에 도착한 멜라니아는 자신이 훔친 런던 하츠를 기록으로 남긴다.



지금껏 멜라니아가 괴도 에이시로 활동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물건들


멜라니아의 질문에 아버지를 만나러 가보라는 에이시 선생님


에이시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멜라니아는 아버지에게로 향하는데...




멜라니아는 보안 가이드의 무용론을 역설하기 위해 물건을 훔치고 있었던 것...


자신이 훔친 물건은 모두 돌려주고 있었다.




찰턴에게서 가져온 잡지를 펼치고 잡지에서 인터뷰가 재생된다.


"경비 물품 도난, 되찾았다는 물건은 사실 위조품, 사장의 자살"


아이버슨은 멜라니아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 라미레스를 비방하며 자신의 회사가 곧 새로운 해결 방안임을 어필하고 있다.








6. 항로 합류


디거스의 유언(?)을 확인하려는 레굴루스는 런던 경찰이 경비 로봇으로 치안을 관리하려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경비 로봇이 런던 거리를 장악하면 더 이상의 해적 방송은 힘들다고 한다.

또한 레굴루스는 디거스를 신인류 사의 앞잡이로 오해하는데 이를 신문사에 제보하면 나올 사례금에 잠시 귀가 솔깃하기도 한다...

같은 시각, 디거스는 신문에서 쥘 리메 컵 전시회 소식을 듣고는 다시 분탕을 칠 계획을 세운다.




7. 정확한 명중


(반대하는 사람 손들라매)


웬디가 물고 온 신문지(디거스가 버린)에서 전시회 소식을 들은 찰턴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들과 함께 전시회에 가기로 한다.




또 같은 시각 디거스는 전시회에서 분탕을 치다가 걸려서 감금을 당하게 되고

곧 바로, 환풍구를 통해 도망가려는데...



8. 비폭력 협력



전시회에 잠입해서 퓨즈를 바꾸고 있는 멜라니아

보안 가이드의 허점을 이용해 도난 계획을 이행 중이다.



일부러 로봇들의 주의를 끌고


위치변환(멜라니아의 마도술) 마도술로 경비 로봇의 탄약을 모두 빼내는 멜라니아


아이버슨은 자신이 세운 보안 가이드를 스스로가 위반하고 있었다.




이후 환풍구로 이동하던 멜라니아는 그 속에서 자신의 비눗방울에 취해버린 디거스와 만나게 되지만, 맛탱이가 가버린 그를 결국 힘으로 제압한다.

어찌저찌 서로를 신인류사의 직원으로 의심한 오해(?)가 풀리고

멜라니아는 디거스를 탈출시키고

반대로 디거스는 멜라니아가 환풍 시스템으로 점성 자석을 살포하는 것을 잠시 돕기로 하는데...



9. 천재 DJ



자신의 해적 방송과 신인류사의 음모를 들춰내기 위해 (정확히는 사례금을 위해) 전시장에 몰래 잠입하려는 레굴루스

그런 그녀와 애플 앞에 갑자기 재건의 손이 나타난다.




프롤로그과 본편에서도 언급되는 "돌" (현자의 돌로 추측, 아직까진 맥거핀)을 내놓으라며 습격하는 재건 신도

참고로 본편 시점에선 레굴루스는 자신에게 이 돌이 이젠 없다고 한다.



10. 작은 선물



전시장에 도착한 찰턴과 피클즈

하지만 전시장 내부는 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애완견 보관소에 강아지들을 맡겨두어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애완견 보관소에 맡겨진 피클즈와 강아지들

그런데 보안견으로부터 내부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피클즈는 행동에 나서기로 한다.




전시장 뒷문에서 다시 애플과 만난 피클즈

애플은 이전의 만남 이후로 피클즈에게 주기 위해 번역기를 만들었고 이를 선물한다.

애플은 피클즈가 전시장 내부로 들어가야만 하고 소중한 것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피클즈를 돕기로 한다.






11. 귀빈 낙하



전시장 내부 CCTV에서 찰턴을 발견한 피클즈는 그대로 애플과 헤어지게 된다.



개털 알레르기가 있던 아이버슨은 피클즈를 로봇으로 제압하려고 했지만

반대로 로봇이 털려버리자 아이버슨은 피클즈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소란을 듣고 찰턴이 난입하지만 

아이버슨은 반대로 피클즈를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으며 다른 얌전한 품종으로 배상해주겠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찰턴의 모습을 피클즈는 새롭게 보게된다.

하지만 결국 로봇이 살포한 진정 스프레이에 의해 피클즈와 찰턴은 제압되고

개털을 날려보내기 위해 아이버슨은 환풍기의 출력을 최대로 높이라고 명령하는데...





12. 거품은 꺼질 수 없다



어느새 사라진 멜라니아를 알아채고 당황한 디거스였지만


운이 좋게 상황이 흘러가니 바로 분탕을 치기 시작한다.


난리가 벌어진 전시회장 속에서 깨어난 피클즈는 찰턴을 깨워보지만 그는 아직 깨어날 기미가 없어 보인다.





13. 자유의 주파수



디거스는 로봇에게 제압되고

회장 내의 소란이 모두 진압되면서 

피클즈가 찰턴을 깨우기 위해 아이버슨의 리모컨을 어떻게 빼앗을지 고민하던 찰나



전시회 밖의 강아지들이 갑자기 회장 안으로 난입하게 된다.


강아지들은 입에 거리의 행인들이 들고 있던 물건들을 들고 왔으며

이중에는 기자들도 섞여 있었다.


갑자기 회장 안으로 강아지들과 인파들이 몰려드는 와중에 

라디오 너머로 잡음이 들리기 시작하는데... 



재건 신도로부터 도망친 레굴루스가 라디오 주파수를 탈취해 방송을 시작한다.


레굴루스는 신인류사와 런던 치안 당국의 음모(?)를 까발리고

이를 듣던 외부 인파와 기자들은 아이버슨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결국 아이버슨은 상황을 정리하겠다며 반대로 인파와 기자들을 제압하려고 한다.


그리고 레굴루스는 상황을 녹화하며 (신문사에 보내면 받게될 금액에 들떠서)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와중에...






14. 진실의 범람




갑작스런 정전 속에서 멜라니아가 전시장안에서 쥘 리메 컵을 들고 등장한다.


그리고 과거 사건은 업계 선두를 달리던 라미레스를 질투하던 아이버슨과 다른 회사들의 음모였던 것을 폭로한다.

(라미레스는 자사의 경비 물품에 마도술 표식을 남겨 놓는 전통이 있었지만 지금 전시되고 있는 쥘 리메 컵에는 그 표식이 없는 것)


애초에 처음부터 그녀의 아버지에게 맡겨진 쥘 리메 컵은 위조품이었다.


사건 당시 도난 당한 쥘 리메 컵을 되찾았다며 라미레스에게 건내준 것도 아이버슨이니 그림이 그려진다. 




분노한 아이버슨은 리모컨을 조작해 경비 로봇의 실탄 사격을 지시하지만...







15. 객관식




얼떨결에 트로피를 물고 있던 피클즈


피클즈는 아이버슨의 리모컨을 조작해서 해독제로 찰턴을 깨워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래서 사건 현장을 벗어나려던 멜라니아의 냄새를 쫓아 그녀를 찾아냈고

멜라니아는 피클즈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을 알아채고 피클즈에게 자신의 마도학 용품을 건내준다.

그리고 멜라니아가 건낸 물품 중에서 피클즈가 고른 것은 주변에 졸고 있는 모든 사람을 깨울 수 있다는 '진동 알람'이다.





16. 모두의 환호



사건이 일단락되고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된 피클즈와 그의 주인 찰턴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났더니 곧 바로 기자들의 무수한 질문을 받게 되었지만

광고와 영화, 잉글랜드 축구팀의 감사 인사 등 앞으로 있을 좋은 소식을 듣게 되자 흥분하며 좋아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피클즈는 반대로 살려달라고 한탄한다.

그리고 전시회 다른 편, 디거스는 자신의 비눗방울 쇼가 강아지 하나에 묻혔다며 시무룩해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UTTU> 독자 여러분, 이건 제가 겪었던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극적인 오해와 귀여운 동물, 그리고 끔찍한 음모가 아주 유쾌한 결말을 선사하게 될 겁니다.


이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다니 정말 기쁘군요.


당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든, 짧은 기쁨을 선사해 드릴 수 있기를.


저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대할게요.


-THE END-




멜라니아 애껴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