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관련 념글에 딴거 거르고 6 돌파하는게 낫겠냐는 댓글이 보이길래 한번 써봄.

우선 6 돌파효율은 높은 편이 맞음.


그러나 6은 명함일때 가장 효율이 좋은 서폿임.


그렇다면 왜 돌파효율이 좋다는데 명함을 추천하냐?


바로 그건 6의 돌파옵션 때문임.

1돌 옵션 : 최종술식 추가피해 조건 완화 및 피해량 증가

2돌 옵션 : 유레카 수급량 증가 + 주는 피해량 증가

3돌 옵션 : 디버프 정화 개수 1개씩 증가

4돌 옵션 : 최종술식 피해량 증가

풀돌 옵션 : 최종술식 추가피해 조건 완화 및 피해량 증가


우선 옵션의 피해 증가량 자체는 파격적인게 맞음.

근데 문제는 2돌, 3돌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신의 최종술식 피해량 증가 옵션이라는것임.

그리고 3돌은 2스킬의 디버프 정화 개수가 하나 늘어나니까 편해지긴 하지만 굳이 3돌까지 해가며 먹을 정도의 옵션은 아니고, 2돌도 솔직히 투머치임.


아니 왜 파격적인 계수의 최종술식 피해량 증가라는데 돌파를 추천하지 않는거냐?

-> 6의 운영법 때문임.


레이드에서 6이 자주 채용되는 이유는 사실 '미행동수저'라는 데에 있음. 매턴 행동하지 않아도 버프를 제공하고, 최소 행동을 통해서 최종술식을 사용하고 나면 미행동으로 적에게 2턴간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다는건 굉장히 큰 장점임.


자세한건 6 관련 념글보면 알겠지만, 얘는 피클즈나 샤먼 같이 미행동으로 쌓은 스택을 행동으로 해결해야 하는 애가 아닌 완전한 미행동수저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함

장문) 6(식스)는 과연 필수인가? - 리버스 1999 채널 (arca.live)


따라서 이빨요정을 채용할 때처럼, 6은 최대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음.


즉 어차피 6은 레이드 기믹을 통해 열정을 수급하지 않는 이상 최종술식을 빠르게 돌릴 만한 캐릭터도 아니고, 돌파를 해준다고 해도 전제가 서포터인만큼 정직하게 DPM이 월등한 편도 아니라 그렇게까지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6은 명함부터 미행동 버프가 붙어있기에 명함이 GOAT인 캐릭터가 맞음

풀돌하면 딜량은 파격적이겠지만 애초에 그건 풀돌한 캐릭터들 대부분이 그런거라...


그리고 내가 만약 꼭 돌파를 해주고 싶다? -> 차라리 곡랑이나 37 돌파를 하는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