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집념,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아방가르드, 전위 예술은 학교다닐때의 미술이나 사회시간에 배운 달리, 워홀등과 같은 전위예술가나 명일방주, 레드 플러드, 림버스 컴퍼니, 우리의 리버스:1999같은 아방가르드적 요소나 전위예술가였던 인물등을 적극적으로 차용한 대중매체들로 익숙해지고 우리 일상에 굉장히 스며든 장르임, 이해가 안 된다면 저기 지천에 널린 아파트 단지를 보셈, 그 아파트 단지의 원조가 전위예술적 건축가였던 르 코르뷔지에임.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파리 도시개발안


이 아방가르드는 20세기를 그낭 흔들어놓았음, 정치, 사회, 소설, 미술, 시, 건축, 연극 그냥 전위적일수 있는 모든 장르에서 그 영향을 끼쳤음.


그렇다면 이런 아방가르드는 뭘까?, 즉 예술이란걸 사분할할때.

  1. 전통적, 보수적 예술.
  2. 상업화, 자본화된 예술.
  3. 새로운 시대에 맞는 예술을 하길 추구했던 예술. 즉 모더니즘 예술
  4. 그리고 이 모든 예술의 단점들, 보수성, 천박함, 폐쇄성을 모두 거부하는 전위적 예술(아방가르드 예술)

고 아방가르드라는것은 4번이라는데 다 좆까고 그냥 "존나게 신박하고 경이롭고 쌈@뽕한거" 라고 이해해도 무방함, 나도 뭐 미술쪽 전공한거 아니라서 대충 이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고, 아무튼 이게 현대에 아방가르드를 자처하는게 존나게 어렵다는 뜻이기도 함, 뭘 해도 보통은 신박하지 않거든 이제는. 


아방가드르는 Avant-Garde, 전위병(Vanguard, 어떤 옆집 명부이가 빵쯔겜 아방가르드는 a Vanguard 아니냐고 하던데 어케맞췄노 ㅅㅂ?)에서 파생된 단어임, 이 단어가 프랑스에서 19세기 말 사회 관습의 해체를 주장하는 급진주의자들을 통칭하는 단어로 나온게 아방가르드임, 예술의 나라 프랑스 답게 이 사상은 급속도로 미술계로 침투하는데 성공함.


이후에도 전위예술의 발전은 지속적으로 프랑스와 그 주변국들이 주도했음, 실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 루이스 부뉴엘(이하 스페인계), 앙토냉 아르토, 앙드레 브르통, 조르주 바티유(이하 프랑스계), 르네 마그리트(벨기에계), 그리고 전간기 독일에서 부흥한 다다이즘까지, 모두 프랑스의 주변국 출신이라는걸 알수있음.


이상Ri Sang, 진단0:1


이에 비해 동아시아에서는 아방가르드 예술이 그리 흥하지 않았던게 사실임, 물론 이상이나 백남준, 나카하라 츄야등 살펴보면 휼륭한 전위예술가가 많고, 또 한국이나 일본의 건축 양식은 아방가르드에서 태어난 모더니즘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그 정도뿐인게 안타까운뿐이고.


더 안타까운건 위에서 말했듯 아방가르드라는것 자체가 더 이상 만들어지기 힘든 장르라는거임, "전위적"인게 요즘엔 힘드니까.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 절대주의-비물질적인 구성


그러나 이런 독창적이고 신박했던 20세기의 잔재들은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기에 아직 충분하고, 또 소재로써 쓰기에도 좋음, 이러한점은 우리에게 무언가 시사하는바가 있으리라 생각함.



원래 밈도 넣고 좀 재밌게 할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노잼이네;; 아무튼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