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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함과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사실 이런 것들은 그의 인생과

항상 어울렸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족에게 벌어진 사고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경험에 따른

선택에 가깝습니다.


다행히도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모든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설산에서 10년이 넘는 수행 끝에

그가 마침내 새로운 자기 자신을

찾았으니까요.


물론 아이들의 과자를 빼앗는 것은

큰 발전이라 볼 수 없지만, 지금 그의

천진난만하고 활발한 성격은 운명이

뒤늦게 선물한 성년의 날 선물로 여겨집니다.


''이건 내가 약하기 때문에 치러야 하는

대가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지금은 용사의

훈장처럼 여기고 있지... 그러니까... 잘 봐봐!

오른쪽보다 훨씬 멋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