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의 갯수 순서랑 숫자를 좀 생각하다가 


예에에엣날에 페니키아 문자랑 원파고 뒤적거리면서 해석했던 것들 떠올려서 


그것들 다시 보던 도중에 꽤 재밌어서 써봄





받아라 원붕쿤!!








연하궁, 과거에는 '백야국', 혹은 '해연' 이라고 불렸던 곳이 고향이었던 연하궁의 주민들은 굉장히 오래된 역사를 가졌으리라고 추측하고 있음. 


그 주민들이 쓴 책 중에서







백야국 장서 [심해 용 도마뱀 실험 기록] 책에서 나왔던 분류 기준




알파 = 흙

베타 = 물

감마 = 불

델타 = 바람

엡실론 =에테르, 공허



여기서 백야국 물고기들은 그리스 문자를 번호로 채용함.

그러니까 1은 알파α, 2는 베타β...

이런 식으로 '글자순서'를 숫자로 삼음.

그러다가 '와타츠미 언어 분류법'에 맞춰서 '원소순서'를 숫자로 삼았음.




바위1 - 물2 - 불3 - 바람4

합성대랑 백야국 장서의 원소 순서는 같음.

근데 이것들 숫자가 정작 알아보려고 했던 계기가 된 바람의 날개랑은 일치하지 않았음


바람 = 7

불 = ?

땅 = 6

물 = 3


?




??????


몬가 이상함.

...일단 이건 제쳐두고.


그러고보니 무상 시리즈도 좀 이상하긴 했음





불 = 아인(Ayin)



물 = 헤He




바람=베트Beth




번개=알레프Aleph




풀=자인Zayin



얼음=달레트Daleth




바위=기멜Gimel



무상 큐브들의 이름은 페니키아 문자이고, 페니키아 문자는 그리스 문자에 많은 영향을 받은 언어임.

따라서 이 페니키아어를 연관된 그리스 문자에 대입해서 순서를 매기면?



...




따라서,


번개 1

바람 2

바위 3

얼음 4

물 5

풀 6

불 15






백야국이랑 완전 다름.

이것들을 참고해서 표로 보게 되면?




백야국(그리스)
알파(1)베타(2)감마(3)델타(4)엡실론(5)제타(6)에타(7)...오미크론(15)

바람에테르, 공허













무상(페니키아)
알레프(1)베트(2)기멜(3)달레트(4)헤(5)자인(6)
?...아인(15)

번개바람바위얼음
?...



이렇게 됨.






그리고 이 표를 통해서 특이사항이 보일거임.

바로 불 원소.

다른 원소는 1, 2, 3, 4 순서대로 되는데 왜 불은 뜬금없이 '15번째'임? 7번째가 아니네??


무상 시리즈에서 불을 '아인'이라고 했고,

페니키아어 '아인(o)'에 영향을 준 그리스어 오미크론(o)은 '15'번째 글자임. 


원신에 등장하는 신들을 '마신'이라고 부르고,

그 마신들의 이름은 솔로몬의 '악마'들의 이름과 같음.

그리고 타로카드에서 '15번째' 카드가 바로,





The Devil, '악마'임.

그런데 티바트 세계관은 '뒤집혀 있다'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음. 

즉, 불원소는 타로 카드의 '역방향'을 의미함. 

악마의 역방향은 '악순환으로부터의 각성'



그리고 불 원소가 가진 '아인' 에는 '눈'이라는 뜻이 있음. 원신에서 '눈' 관련된 키워드는 너무 많으니까 넘김.


근데 악마의 역방향 - 악순환으로부터의 각성과, '눈'이라는 뜻을 합치면...

대충 '나쁜 무언가로부터 눈을 트이다' 라는 의역도 가능하네.



[15]는 수비학에서 [1]과 [5]를 나타내기도 함.


[1]과 [5], 이걸 로마 숫자로 바꾸면 [ I ]와 [ V ].




IV(4) 가 됨.


그리스 문자의 순서를 채용한 






'백야국'의 '4'번째는 델타, '바람'이고




무상의 원소에서 '4'번째는 달레트,






'얼음'임.





'불 원소'가 가리키는 백야국의 4번째와 무상의 4번째는 서로 다른 바람과 얼음을 가리키고 있음.

근데 원신에서 바람과 얼음은 이미 연결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임.



+++++++++++++++++++++++++++++++++++++++++++++++++++++



1. 바람의 날개.


이 글을 쓰게 된 처음의 계기가 바람의 날개 깃털 갯수였음.

날개에 관심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몬드에서 얻는 바람의 날개 깃털은 총 '7'개임.





그리고 '같은' 몬드 지역에 있는 '눈 덮힌 산' 드래곤 스파인의 인동의 나무에게서 얻을 수 있는 날개 또한 '7'개임.





두 날개 모두, '한 지역'에서 얻게 됨.

바람의 날개는 마신 임무가 열리는 한 장(ACT)에서 하나씩 얻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얼음과 바람은 '하나'로 취급되어야 한다는 모종의 암시를 보여주고 있음.




2. 폰타인, 얼음 바람 모음곡.




폰타인 루키나 분수 근처에 있는 태엽 인형 커플.

코펠리아랑 코펠리우스. '얼음'과 '바람'.

세 신좌가 내려다보는 무대 위에서 둘이 '원무곡'을 추고 있음.


그리고 이런 무대가 등장하는 '폰타인'.

여행자가 거치게 되는 이야기, 폰타인의 챕터를 미호요는 이렇게 명시함.





IV. 


4.


폰타인을 '4' 번째 장이라고 하고, 주제가 '원무곡'이며, '얼음'과 '바람'의 태엽 인형이 추고 있는 것이 '원무곡'.


우연의 일치일까?






3. 북풍의 왕랑 안드리우스


'바람'과 '얼음' 원소 두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마신임.

안드리우스는 벤티에게 원소신의 신좌를 내어주기 위해 스스로 육체를 없애고 영혼만 남겼음.


즉,


두 원소 얼음과 바람이 '하나의 신령'에게 있다는 것.




4. 시뇨라.





시뇨라는 출신이 몬드임. 바람의 신과 인연이 깊은 캐릭터.

얼음(사안)을 쓰고, 신의 눈 없이 불 원소를 다룸.


태생은 몬드(바람)

가진 힘은 불.

신의 눈(사안)은 얼음.

한 인간한테 세 가지 연결점이 있음.

다른 연결점에서는 불을 찾을 수 없었는데

왜 인간인 시뇨라한테서는 연결점이 찾아지는 걸까?



5. '문'과 '물고기'.


그리스 문자 4번째 글자 '델타'와 연관된 글자 - 페니키아어 달레트(dālet)에는 '문'과 '물고기' 두가지 뜻이 있음.

몬드의 바르바토스 석상 아래에는 '셀레스티아로 향하는 문' 이라는 글귀가 있음.




그리고 '물고기'는 '달'과 같음.





그리고 '달'은 '얼음'이 되었음. 


「후에 재앙이 제왕의 마차를 뒤엎고 별의 궁전을 파괴했어. 밤하늘의 세 자매는 서로 반목하며 원수가 되어 죽음으로 이별할 수밖에 없었고, 남겨진 창백한 시체는 차가운 빛을 발했지…」




그런데 참고할 점은,





'셀레스티아로 향하는 문'이라는 글귀가 적힌 것은 '물 안쪽'에 있는 원형 위에 있음. 즉 저것 또한 '해중월'이라고 볼 수 있음.


따라서 '바람'과 '얼음(달)'은 '물고기'와 '문'을 공통적으로 상징하고 있음.


근데 이 해석대로라면 바르바토스는 물고기와 달 위의 작은 화원 위에 서있다는 것이 되는데...

뭔가 좀 알것같기도 하고... 이건 나중에 벤티 수괴시리즈에서 더 알아보겠음.







+++++++++++++++++++++++++++++++++++++++++++++++++++++





그 외에도 몇가지 더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알아봄.



원점으로 돌려서,

불 원소의 글자 순서는 그리스 문자 기준으로 15번째, O임.


그렇다면, 티바트의 문자는 어떨까?

그리스의 15번째 문자 O(오미크론)가 티바트어로는 무엇일까?


티바트에 있는 언어 중에서 '고대 룬문자'의 15번째 문자의 O.





티바트에서 자주볼 수 있는 형태임.



+++++++++++++++++++++++++++++++++++++++++++++++++++++



1. 법구





대표적으로는 황금 흑암 프로토타입.

아이템 설명에 모양새의 뜻이 있다.


원반은 우주의 뜻을 담아 원형이다. 「하늘의 별 한 점」을 뜻하는 옥주가 중심이다.


구성으로는 '원'을 그리는 원반. 두개로 나뉘어져있음.

그리고 한가운데에 자리한 '별'.



2. 안드리우스



안드리우스는 얼음과 바람 원소를 사용함. 


1페이즈에서는 얼음.

2페이즈에서는 바람.


주력 원소가 달라짐.


그리고 패턴 중에 1페이즈에서 2페이즈로 넘어가는 페이즈 사이에 여행자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는 행위를 함.





'얼음'과 '바람' 사이의 '원', '원무곡'을 표현함.





대충 그림으로는 이런식?




3. 얼음 바람 원무곡.





상대해본 원붕이라면 알듯이, 얘네는 한 술 더떠서 온몸으로 빙글빙글 원을 그려댐.






4. 혼천의



폰타인 광장.




진 사무실




5. 몬드성 신상.




+++++++++++++++++++++++++++++++++++++++++++++++++++++






여기까지가 불 원소의 15번째의 뜻에 대해서 해석해본거임.






원소 순서는 백야국에도, 무상의 원소에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로딩창에도 있음.


여기서는 불이 1, 물이 2, 바람 3, 번개 4, 풀 5, 얼음 6, 바위 .

그리고 로딩 중에는 티바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으니까, 이건 '페이몬'의 순서라는 걸까?


근데 여행자가 여행을 하는 도시의 순서도 있잖아

그리고 그게 '바람의 날개' 순서이기도 하고?


* 페이몬 순서 - 불, 물, 바람, 번개, 풀, 얼음, 바위.

* 백야국의 순서 - 알파(흙), 베타(물), 감마(불), 델타(바람), 엡실론(에테르, 공허).

* 무상의 원소 순서 - 번개, 바람, 바위, 얼음, 물, 풀, 불.

* 여행자(날개)의 순서 - 바람, 바위, 번개, 풀, 물, 불, 얼음.


표로 보면



1234567...15
페이몬(로딩)바람번개얼음바위-
백야국바람에테르, 공허---
무상의 원소번개바람바위얼음--
여행자(날개)바람바위번개얼음-



참 희안하지?

무상의 원소에서 7번째 자리는 비어있는데,

'페이몬'과 '여행자' 7번째 자리는 얼음과 바위로 채워져 있어.


얼음과 바위에 관련된 연결점은 뭐가 있을까?

간단하게 육성 소재로 확인해봄


1. 황옥 / 빙옥



원신의 다른 육성 소재는 비취, 자수정, 터키석, 마노, 청금석 다양한데 '얼음'과 '바위'만 같은 '옥'으로 표현됨.



그리고 리월의 로딩창



저울에는 두 가지 다이아몬드가 올려져 있음.

그리고 여행자의 재료도 '다이아몬드'임.




거기다가 여행자의 컨셉 컬러도 '황금'이고, 리월의 핵심 모토도 '황금'이네?



바위의 나라의 상징은 황금이다.


거기다 종려가 밀어주는 건 바로 '여행자'임.



—---------------------------------------------------------------------------------------


그래서 여행자, 난 자네가 떠올랐네

자네는 여러 세계와 별바다를 넘나든 사람이야. 자네 기억 속에 새긴 역사는 언젠가 자네와 함께 다른 세계로 가겠지

여행자인 자네가 충분히 「기록」한다면, 티바트의 시대와 역사에 「살아있는 예비본」이 생기게 되는 거야…


  • 종려.

—---------------------------------------------------------------------------------------



즉, 여행자의 반대편 저울에는 얼음여왕의 '다이아몬드'가 있을 거라는 얘기가 되는 걸까?



아무튼,

원소의 순서표를 보면 총 네 가지고.

강림자도 넷이네?


뭘 의미하는건지는 좀더 생각해야될듯.



근데 로딩에서 7번째가 바위인데,

그리스어 7번째를 '에타(Eta)'인거랑

양을 삼킨 바위 기록에 나오는 '에타(Etta)'인거... 노린건가?


혹은,


원소신은 7명이지만,

어쩌면 아직 '7번째' 신좌는 비어있는 것이 아닐까?



여행자의 '발자취'가 닿는 VII(7)은 어디일까.


성경에서 7은 완성, 끝맺음 뜻을 가졌음.

바위의 신 '종려'는 얼음의 신 '여왕'과 '모든 것을 끝낼 계약'을 맺었음.


즉, '끝낸다'라는 의미임.

따라서 티바트의 꿈(잠)의 끝, 그리고 꿈(염원)의 성취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됨.





반박화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