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명일방주 챈놈들아

얼마 전에 명일방주와 던전밥이 콜라보 한다고 올라왔다



"아니 그래서 던전밥이 씨발 대체 뭔데"



그래서 오늘은 던전밥을 소개해 보겠다

던전밥은 쿠이 료코 작가의 쿠킹판타지 던전 장르 만화로 9년을 연재해 지금은 완결이 난 상태다





(던전밥 캐릭터 중 하나인 드워프족 센시)




던전밥은 위저드리 게임 시리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대충 종족 많고 파티 짜서 던전으로 모험을 떠난다는건데 

가장 큰 특징은 던전 안에서 시체만 있으면 부활이 가능하고 마법사가 던전을 만들었다는거다









이런 던전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할건 당연하게도 식량인데,

없으면 쪽도 못 쓰고 전멸할 것임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다



주인공 파티는 던전으로 떠났다가 배고파서 한 번 전멸하고는

식량을 살 돈이 없어서 던전에서 몬스터로 자급자족을 하기로 하는데








큰 전갈과 걷는 버섯 전골

  • 재료(3~4인분)
    • 큰 전갈 - 1마리
    • 걷는 버섯 - 1마리
    • 버섯 다리 - 2개
    • 해조류, 꽃이끼, 돌해파리 - 적당량
    • 뿌리 줄기 - 중간 크기 5개 정도
    • 말린 슬라임 - 좋아하는 만큼
    • 물 - 적당량


하지만 칼로리는 곧 전투력

잘 먹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는 말이 있듯이 몬스터를 처먹어도 잘 처먹어야 한다







이게 괜히 선행 PV로 나온게 아니다

정말 저렇게 잘 만들어 처먹는다



그렇다고 요리만 하는 일상힐링물도 아닌것이

아까 말한 전멸했다던 주인공 파티가 얘네들인데




(대충 2탱 2딜 1힐)



4번째 캐릭터가 첫 번째 캐릭터 여동생인데 

아까 배고파서 전멸할때 레드드래곤한테 먹혀버린다


시체만 있으면 부활 가능이라 먹힌 여동생이 소화되기 전에 드래곤뚜따 해서 시체라도 건져와야한다...만

오른쪽 두명은 파티 터질때 ㅂㅂ요 하면서 떠나고 왼쪽 세명만 던전으로 출발해 던전의 비밀을 파헤쳐간다는게 스토리다



개인적으로 난 보면서 정말 재밌었는데









작가가 이런 세세한 설정을 잘 짜놨다가 복선에 잘 활용해서 회수한다던가








요리만화라고 표지마다 요리 도구(후라이팬/뒤집개,국자,게포크)들을 그려넣는 디테일함 같은게 만화에 전체적으로 담백하게 배어있어서 참 맛있었다

엔딩도 요즘나오는 만화중에 제일 깔끔했다 누가봐도 엔딩분위기에 딱 박수칠때 떠난 느낌이어서 아쉬웠고






이번에 트리거가 애니화해 넷플에서도 방영을 시작했으니 당신도 한 번 맛보는건 어떨까



던전밥, 여기에는 위도 아래도 없으며

끊임없이 먹는것은 삶의 특권일지니.


아아 던전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