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미술을 알어?]
수많은 사조를 거쳐 도착한 종착점이라는 의미에서, 그리고 새로운 장르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에서 현대미술은 그 자체로서 가치를 갖는다. 

미술사를 보더라도 새로운 기법과 화풍은 대개 비난 받고 배척되었다. 중세 종교화에서 르네상스의 사실적, 인간중심화풍으로 넘어갈때도 그랬고, 고전주의에서 자연주의 

사실주의 낭만주의로 넘어갈 때도 그랬고, 인상파 태동기에는 현재 대중적으로 가장 선호도 높은 화가들이 전시 기회는 커녕 조롱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세잔 고갱 고흐는 표현주의의 선구자들 이었지만 당대의 평가는 차가웠다. 심지어
인생이 비극적이기도 했다. 뭉크 칸딘스키 잭슨폴락 에곤쉴레...쟁쟁한 표현주의 거장들.

고흐는 빵살돈이 없어 동생한테 빌리고 대신 그림을 주어서 동생 태호의 후손들은 재벌이 되었다는데..그림1점에 천억씩 하니... 하나만  나 주면 안 되겠니? 

에곤 쉴레(Schiele, '실레' 아니) : 얘 그림은 온통 19금 거지 초상화 스타일이지만 마음많은 최고 순수파였다는데, 일찍 작고 해서 불쌍하긴 하지만 그림은 80% 비호감.

뒤를 이은 추상 표현주의 : 추상표현주의는  미국이 처음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친 미술 운동에서 뉴욕이 파리 대신 예술의 중심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추상표현주의-거장 마크로스코, 선구자 잭슨폴락~얘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현대 미술가, 이름이 명태던가 대구던가? 생태찌개 생각이 나서리... 

그담에, 빌렘 드 쿠닝: 얘 모르면 히딩크 아저씨가 무척 섭섭해 하실 것임, 네덜란디안.
로이 리히텐슈타인 하면 바로 "행복한 눈물".
이현세 화백이 그린 까치, 엄지가 낫더구만.

정리하자면 현대미술은 20세기 산업화-역사, 철학, 문학, 정치, 사회적인 온갖 요소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여타 문화예술, 음악,무용
등에 영향을 주고 다양한 예술사조로 가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ㅡ뼁끼칠 3번 해본 노가다 올림ㅡ

    
액션페인팅
입체파

오픈했다면서, 주인장이 게으른가, 맨날 샷다 내려져 있더구만. 현대미술을 이렇게 푸대접해서야 돌도끼 들고 다니는 원시부족과 다를 게 뭐가 있겠는가?

현대미술이라고 뭐 어려울 것도 없어. 그냥 미적 취향, 미적 욕구대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예술행위를 하면 되는겨.

요즘 내세울거 없는 동네들이 너도나도 초등학교 교과서 삽화 비슷한 그림을 구석구석 쳐바르고 있는 걸 보면 좀 한심하고 안쓰럽긴 하지. 

차라리 초딩들 데려다가 맘 껏 낙서하라고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걔내들 낙서는 그래도 순수성이라도 있지. 

이 시대가 천박한 걸 어쩌겠나. 천박하고 가벼운 시대에 천박하고 가벼운 예술이 횡행하는 걸 누가 말리겠나. 어 취한다. 누가 소주 한 병만 사주면 안되겠니?

근데 중섭이는 왜 그렇게 빨리 갔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