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페미니즘 채널

랟펨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제난,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물론 현재는 기성세대에서의 차별이 거의 사라짐), 젠더이슈 등으로 인해 사람을 보는 눈높이가 높아졌다.

2. 경제적인 경쟁(남들보다 좋은 직장(특히 대기업이나 '사'자 들어간 직업)에 취업, 남들보다 재산이 많음 등), 사회적인 경쟁(외모, 학벌, 인맥) 등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내 조건으로는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가 너무 힘듦. 혹은 그냥 하고싶지 않거나

3. 하지만 자신은 어느정도 눈높이의 이성을 만나고 싶다. 비록 난 조건이 떨어지지만 보통의 여자들이 선망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

'그런'남자를 만나면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에게 내가 정말 돋보일 것이다.

('그런'의 조건 : 키 180이상, 명문대 졸업, 대기업 혹은 고위공무원, 인맥이 많음,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나이 등)

4. 하지만 옛날이면 몰라도 요즘 시대에 '그런'조건을 가진 남자가 전국에 과연 몇이나 될까. 게다가 '그런' 남자는 자기보다 더 조건좋은 여자를 만나고 자신같은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자신은 점점 늙어가는데 좋은 남자 만나 잘 먹고 잘 살고있는 지인들때문에 너무 배가 아프다. 그 사람한테서 패배한 느낌이 든다.  

5. 경쟁에서 낙오되고 소외되었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불만이 계속 쌓인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여성혐오 중단하라!'를 외친다.

6. 경쟁에서 밀려난 것에 대한 사회적 박탈감과 불만이 마침내 '자국 이성 혐오'로 분출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엄청난 여자들이 모여 거대한 집단을 이루고 한목소리로 '남성혐오'를 외친다. 왜 하필 여자냐 하면, 남자들 역시 사회적 불만이 상당하지만 여자의 경우 특유의 공감능력과 결집능력이 남자에 비해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7. 이런 현상을 본 일부 뉴스, 미디어, 남성혐오 단체들이 지지세력을 얻기 위해 그들이 분노 표출 대상인 남성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허위, 과장된 가짜뉴스를 퍼뜨리기 시작한다(예를 들면 남성 범죄자는 80%가 집유로 풀려나기 때문에 차별이라는 것. 한국 사법제도에서는 초범의 경우 절대다수를 집유로 풀어준다는 사실은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그게 진실이든 가짜뉴스든 구별하지 않고 무조건 맹목적으로 믿어버린다. 진실 여부와 관계없이 분노를 표출할 수만 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반면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에게 제대로 대항하지 못한다. 여자는 약자이므로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이 있고, 말벌에게 한놈씩 덤벼들었다가 전멸해버리는 꿀벌처럼 제대로 뭉치지 못하고 와해되었다가 각개격파 당해버리기 때문이다. 

8. 남성혐오 땔감을 넣을 때마다 불이 아주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불은 지지세력을 얻은 이들에게 돈을, 정말 엄청난 양의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돈 맛에 미친 이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내어 남성혐오를 조장한다. 일부 정치인들까지 돈과 지지세력을 얻기 위하여 남성혐오를 조장하기에 이르렀다. 남자들은 이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 점점 더 많은 여자들이 남성혐오에 가담한다. 

9. 하지만 세상의 절반은 남자다. 남성혐오를 계속할수록, 그리고 자신이 지지하는 이들에게 돈을 쓸수록 자신은 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길 가다 우연히 만난 일면식없는 수많은 남자들에게 일일이 적대감을 품으며 평생을 살아간다는 건 여자 스스로도 정말 고통스러운 일일 뿐더러, 남성혐오 이슈가 터질 때마다 남자들은 여자와의 접촉을 더욱 꺼리게 되므로, 최종적인 피해는 결국 여자들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다. 물론 특유의 폐쇄성으로 아랑곳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랟펨은 약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이전보다 더 비참하게 만들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