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zurlane/71202253


며칠 전에 올라온 중섭발 공략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어가지 나랑은 맞지 않는 점이 있었다

1. 일상팟이 과도하게 스피드 위주로 짜여져서 나머지 함대들의 컨셉 이해가 난해해짐

2. 난해해지는거 자체는 그냥 무지성으로 따라하면 해결된다 치지만 저 편성을 100% 카피하지 못할 경우 파츠가 하나 바뀔 때마다 함대 컨셉 전체가 무너질 것만 같은 문제점이 있다고 봤음

3. 지원함대팟이라고 아예 프리슬롯을 놨는데 그러느니 그냥 일상팟 외에 조합 대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함대 셋을 구성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그런 관점에서 1월말쯤에 기존 메타해석 (쫄팟-전함팟-항모팟-경장팟) 에 더 치우친 대작전 함대 공략이 나온게 있었는데 이걸 기반으로 영어 번역 및 개인적 해설 일부와 이번에 나온 임플래커블 대체에 대해 부연설명한다

원래 딱히 여기에 가져올 생각은 없었는데 후발주자들이 대체편성을 고민하기에는 이쪽이 더 낫지 싶어서 가져왔다


위의 공략이랑 컨셉이 일치하는 부분도 제법 있는데 예를 들어 일상팟 하나로 최대한 많은 대작전 컨텐츠를 밀게 한다던가 차출된 함선들은 가급적 장비 구성을 바꾸지 않게 한다던가 하는 면에서는 두 공략이 동일함

영상제작자는 그걸 근거로 편성에서 헬레나를 아예 빼버렸는데 그냥 더 이상 레이더탐지로 머리털 뽑히기 싫어서 적당히 핑계대고 빼버린게 아닌가 싶긴 하다


장비편성도 같이 올려놨는데 중간중간 제작자의 의도를 모르겠거나 근거가 빈약해 보이는 장비들에 한해 내가 그냥 자의로 지우거나 표시해놨다


기본적으로 전함팟과 항모팟은 과거의 메타에서 크게 변한게 없기 때문에 고인물들은 딱히 볼 만한 게 없을 것이고 일상(쫄)팟과 경장갑팟이 그나마 좀 흥미로운 내용이 있지 싶다

전함팟과 항모팟에 대해서는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짚은 공략도 있으니 그쪽도 참고

https://arca.live/b/azurlane/58638664


해당 영상은 이거



https://youtu.be/-U4ckMhEksE





일상팟에 해당하는 만능함대임

윗 공략은 전함이 포격할때 컷인 나오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후열을 3항모로 박았는데 여기서는 그 정도는 타협함

그 대신 이 함대 하나로 일반해역 안전해역 비밀해역은 물론 소용돌이까지 전부 밀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게 차별점이다

아퀼라와 퍼시의 선장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한 결과이고 주목할 점은 전열의 신중화함대다

개장으로 닝핑 조건이 풀리면서 미구나 하얼빈만 붙어도 괴물탱킹이 가능해진 얏센, 경장갑 상대로 딜이 미쳐날뛰는 미구, 중장갑 상대로 전열답지 않은 극딜을 넣을 수 있는 하얼빈 조합은 현재 세이렌작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해역에서 써먹을 수 있는 무상성 전열 조합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구와 하얼빈에서 포격수치 쥐어짜는 설비슬롯 하나씩 지워놨는데 미구는 무딱딜도 써도 괜찮고 하얼빈도 대충 아무거나 좋은 설비 쥐어주면 된다 애초에 극지문서 쥐어주려던거 NY문서로 잘못 쥐어준 게 아닌가 의심됨

짭선 주포는 조지아포가 강력히 권장되는데 이 함대가 담당하는 업무 중 짭선의 펀치력이 필요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적들은 소용돌이 옵스트럭터 정도만 제외하면 전부 중형장갑 이상이기 때문이다

딜퀼라의 슈투카 뇌격기도 시간 끌리게 되는 엘리트몹들 상대하기 위해 와이번 대신 채용된것

(반대로 말하면 퍼시나 유니콘의 와이번만으로도 쫄전따위는 다 처리된다는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유니콘을 쓸지 퍼시를 쓸지는 취향의 영역에 가까운데

기본적으로 전투가 평균 20초 안에 끝날 것 같으면 퍼시가 좋고 어떠한 이유에서건 20초를 넘길 것 같으면 유니콘이 좋다

예를 들어 아퀼라가 없어서 저 자리에 적당히 강하지만 선장전이 없는 항모를 넣을 것 같으면 유니콘이 나은 선택이고

일상팟 컨셉을 포기하고 전열에 신중화함대 대신 레벨링 돌릴 고만고만한 함선들 넣고 쫄전만 담당하도록 운영하더라도 유니콘이 나은 선택이 된다





현재 전함파티의 표준이라고 평가받는 무뉴뱅이다

20초 남짓에 포격쿨을 맞추기 위해 무사시에게만 장전단축 설비가 들어가 있는데,

이 타이밍에 헬레나를 대신해 방깎요원으로 투입된게 메타헬레나이고 스킬 문제상 유니온 장비를 들려주지 않는게 중요하다

많은 뉴비들이 구하지 못해 통곡의 벽이 된 골드번 에기르도 같은 타이밍에 메타헬레나와 연계해 슬로우를 거는데,

기본적으로 전함 편성은 항모 편성에 비해 슬로우 의존도가 조금 낮은 편이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진 않다

오히려 무사시의 야마토포 딜링을 극대화시켜주는 플리머스가 더 중요할 것이다

심연세이렌이나 아비터 등의 무적 쉴드를 피하겠다는 이유로 20초 싱크로포격을 버리겠다고 한다면 뉴저지와 뱅가드에게 고사통과 조지아포를 들려주고 메타헬레나에게 유니온 장비를 들려주거나 하면 된다


 



다들 알고 있는 시나노하쿠류 중심의 항모팟이고 이제 아크로열이 아포니아...가 아니라 임플래커블로 대체될 편성이다

이 영상 작성 당시 메타애리조나전이 한창이라 어쩔 수 없이 카자구모와 시마카제가 보일러 도배를 해놨었는데

평시에는 공구통이나 무딱딜도, 소화기 등 평범한 설비를 쥐어주면 된다

시마카제는 76밀 사용하는게 확실히 강점이 있지만 카자구모는 굳이 76밀 아니어도 114밀이나 98식 같은 걸 써도 크게 상관없다

항모팟이 다 그렇지만 사속조절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니 사속계산기 사용법은 필수로 숙지하자

요즘 극단적인 탱킹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대형순양함 중에서도 크롱시타트의 티어가 조금 올라갔는데 그 크롱이가 가장 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이 함대의 탱커 포지션이다





영상 제작자는 경장갑을 상대하기 위해 얼마 전에 추가된 요크타운2 중심의 항모편성을 제안했다

엔터프라이즈는 고점이 높아서 채용했지만 안정성을 중시하면 호넷2가 나을 수 있다

파르제팔이 임플래커블보다 사속 조절이 까다롭다는게 문제로 당장 스샷만 봐도 사속 맞추려고 무려 +8 파이어플라이를 들고 있다

이건 각자의 장전작 상황이나 특히 함선 서약 여부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장비편성을 위해서는 위와 마찬가지로 사속 계산기를 열심히 돌려야 한다

이 편성에서 후열보다도 중요한게 전열 구성인데,

일단 오로라는 게임 조금만 고여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대경장 함대의 0순위 픽이지만

(중섭 스프레드시트 모델에서 상황이 맞을때 그 헬레나보다도 RDPS가 높게 나오는 유일한 전열함선이 오로라이다)

그 오로라의 회피깎으로도 부족해서 시리우스까지 동원한게 눈에 띈다

실제로 이 함대가 상대할 세이렌작전의 경장갑 보스급들은 회피수치가 매우 높아서

다른 상황들에 비해 시리우스가 제공하는 딜기여가 매우 높다고 하고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채용되었다


대작전 편성이 나올 때마다 항상 반신반의하게 되는 부분이 이 마지막 함대인데,

영상제작자의 경우 영상 후반에 위의 편성으로 1월 하비터를 (잠수함대 동원해) 원킬내는 영상으로 직접 위력을 증명했다




파르제팔을 사용한 사속조절이 너무 어렵다 싶으면 다음 편성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본은 시리우스의 장점을 양보하는 대신 노스햄턴2로 강제 사속조절을 하게 만드는 방식이고

조만간 뉴저지 복각 이벤을 통해 맠셉이 2개가 되면 짭선을 일상팟에서 차출하고 (오딘 같은 애들로 대체) 울리히까지 동원해서 20초 무적쉴드도 무시하고 속사포로 적을 두들길 수 있다

그 외에 저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요크타운2 호넷2 엔터프라이즈 후열로 노스햄턴2 믿고 가는 조합도 가능하다




잠수함대는 레시피북을 참고할것 영상제작자도 따로 언급 안했다

https://arca.live/b/azurlane/5129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