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고교야구 평속 올라간 이유도 


시대의 발전에 따른 사설의 힘이 컸죠.


드라이브라인이고 SSTC고 이제 스포츠역학, 운동역학,


그리고 장비를 통한 트래킹 데이터로 가르칠 수가 있으니까.



또 하위에서 구속혁명 일어난 이유가 뭔가요?


위에 다 적혀있잖아요.


어떻게 몸을 써야할지, 어떻게 반발력을 줘야할지, 팔을 어떻게 움직이면 될지, 하반신은 어디를 쓰면 될지.


얘가 공을 던졌을 때 지금 IVB가 얼마가 나오고 HB가 얼마가 나오고


spin rate가 얼마가 나오고 active spin이 얼마가 나오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저거 들여와서 쓰고있어도 


이미 메이저리그, 일본보다 늦었고


그래서 하위 중위보다 발전 속도가 느려요.


그렇다고 하위의 야구 트렌드를 따라갈 수가 있는가? 아니죠?






하위 야구 트렌드가 상위에서 먹혔으면,


뷰지신이 최형우 나성범한테 N구 연속 커터 쳐박고도 넘어가는 게 말이 안됩니다.


왜 저게 먹히냐? KBO에서 커터를 능숙하게 구사를 못하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결국 트렌드 들여오는 것도 느려, 코칭에 반영해야할 코치진들은 공부를 안 해, 


능숙하게 받아들이질 못하니 최신 트렌드 적용도 느려, 


발전하는 게 어려운 거 아닌가요.



스위퍼만 해도 오타니가 던지니까 "와! 신구종!" 이러는데,





이미 양키스가 22년도에 whirly라는 구종으로 명명한바가 있습니다.


디애슬래틱 뉴스라서 구독 안하면 못 읽으니까 요약을 하자면,


투심그립으로 던지며, 전형적인 슬라보다 더 수평면에서 작용하고,


ssw 이론을 이용해서 나온 구종.


스위퍼잖아요?


바로 밑에서 it's becoming known as a sweeper.


스위퍼라고도 알려져있는 이라고 쓰여있고.



한국에서 스위퍼 오타니가 만들어낸 신구종으로 취급할 때,


이미 하위에서는 분석 다 하고 있는 구종이었다.


이런 트렌드에서도 뒤쳐지는 나라에서


코치진들이 이론 공부해서 


상위 공인구 쓰면서도 데이터 잘 뽑는 이런 투수들이


점점 여물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할 판에


왜 "쓰로워들밖에 안 모여있는데 욕 좀 하면 안되는거냐", "고교야구 올려치기" 라는 말이 나와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