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하지


작년에 반년 부상으로 말아 처먹었는데도 복귀하고 그 잠깐동안 딸깍질 몇 번으로 미친 스탯 찍었으니까


분명 나성범이니까 올라오겠지 이런 믿음이 있을 거고, 그건 나도 이해하는 부분임


그런데 씨발 작년 복귀는 나름 천천히 1주에서 2주 정도 2군에서 확실하게 폼 끌어올린 다음에 콜업시켰던 거임


그때 5강싸움 ㅈㄴ 치열한 상황이었는데도 어떻게든 폼 확실하게 끌어올리고 콜업했는데 지금은 5월 초중순 즈음에 콜업될 것 같다 해놓고


4월 말부터 같이 동행시켰음


믿음의 야구라는 것도 믿기 전에 내실을 단단하게 다진 다음에 기도메타 들어가는 거지


몸도 제대로 안 끌어올렸고, 아직 날씨 쌀쌀한데 팬들이 바란답시고 급하게 콜업시켜서 이 사단이 난 것 같음


제발 좀 나성범 2군으로 내려서 몸 확실하게 만드는 동안 1루수 변우혁, 우익수 이우성, 박정우 백업으로 4월처럼 잇몸야구 하는 게 지금보다 더 나을 것 같음


그리고 수비


지금 내야 수비 씹창난 건 어떻게든 홍종표 2루수 플래툰 기용해서 버텨보는 수밖엔 없을 듯


2루에 35살 듀오가 날이 갈수록 기량 떨어지고 있으니 홍종표로 틀어막아야지


염병할 수비만 아니었어도 이겼을 경기가 최소 7, 8경기는 된다고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