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합은 원래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관전한다.

 

2. 경기 도중 단 한 군데라도 희망이나 좋은 점을 찾아낸다. 


3. 시합에 이기든 지든, 감독의 수수께끼같은 선수기용이나 작전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4. 이긴 날은, 오늘이 야구 뉴스를 즐거운 기분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본다. 


5. 언젠가는, 언젠가는 초 거물 용병선수가 입단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6. 상대팀의 에이스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날은 결코 쓸데없는 희망을 버리고 패배를 확신한다. 


7. 팀 내 루키의 성장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는다. 


8. 도저히,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괴로울 때면 1998 시즌 우승했을 때의 비디오를 몇 번이고 돌려본다. 


9.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은 오늘은 절대 지지 않는 날이라며 마음 편히 하루를 보낸다. 


10. 팀이 지고 있을 때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패기록을 보며 마음을 달랜다.



남 일 같지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