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강릉 vs 북일 (강릉 15:13)

-타선 대폭발.

역전의 역전의 역전의 역전의...

세기도 힘든 역전이 무려 7번이나 일어났다.

그냥 투수가 못 던진게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솔직히 타선이 잘쳤다고 보는게 적절하다고 생각될 정도.


강릉과 북일은 이 8강에서 총력전을 벌였다.

김백산, 조경민, 최준호, 김휘건, 육청명...

하나하나 이 학교의 유망주들이자 대표들.

심지어 북일은 유격수 김민준까지 투수로 올려버린다.


결국 승부를 가른것은 감독의 역량 차이가 아닐까 생각된 정도.

북일고 감독 이상군이 투수를 너무 믿었던 것이 실책이 아닐까 싶다.





2경기 유신 vs 비봉 (유신 13:2)

-정배의 승리.

결국 비봉고의 전진은 8강에서 끝났다.

공주고, 군산상고, 부산고와 같은 명문고들을 꺾고 올라왔지만

결국엔 유신이라는 큰 벽을 넘지는 못하고 도전을 여기서 마감.


유신고는 골고루 타선이 폭발해주며 9회에도 7득점을 이루어냈고,

박시원과 조영우 역시 마운드를 지켜주며 비봉의 타선을 묶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권 도전이 시작되었다.

강자들밖에 남지 않은 봉황대기의 4강.

과연 누가 일 년의 마지막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