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세 번째 앨범의 이름이자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비틀즈의 앨범 이름을 보면 절반 이상이 그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그 중 싱글로 빌보드 1위를 한 곡이 세 곡인데 A Hard Day's Night는 셋 중 가장 빨리 발표된 곡입니다. (Yellow Submarine은 영국서만 1등)

그래서 위처럼 1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고요.

동명의 앨범은 흔히 말하는 '5대명반'에는 포함되지는 않으나 (매미투처럼) 숨겨진 명반이라 불립니다.

이 곡 외에도 If I Fell, Can't Buy Me Love 같은 명곡이 많아서 그렇겠죠

그런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차지한 것 만으로도 이 곡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습니다.

(원래 타아틀곡은 Can't Buy Me Love 였는데 이 곡도 빌보드 1위를 차지합니다.)

앨범의 제목을 물색하던 중 링고가 'A Hard Day's Night' 라 내뱉자 바로 앨범의 제목으로 정하는데요.

앨범의 제목을 만들었으니 이름과 같은 타이틀곡을 써야 하는데 존 레논이 하룻밤만에 아들 줄리안의 생일 카드에다 가사를 씁니다.

당시 줄리안은 막 돌이 지난 애기였는데 그래서인지 가사에서 가장의 심정이 느껴집니다.이 곡의 오프닝 코드가 락앤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코드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I've been working like a dog/I should be sleeping like a log 같은 가사는 공감이 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But when I get home to you/Will make me feel alright는 후에 존이 줄리안을 대한 방식을 생각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사 작성 능력만큼은 최고인 존의 장기가 여실히 드러난 곡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곡의 오프닝 코드가 락앤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코드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