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6년
6살 무렵 씻고 나와서 알몸으로 당시 유행했던 바둑이 강아지 모양 로봇을 갖고 놀았지

그런데 아뿔싸!
이 기계새끼가 시대를 앞서나간건지 나를 공격했고

이 기계의 밑면에 있던 바퀴에 내 랄부 피부 부분이 말려들어가고 만 것이다.

이 븅신 장난감을 어찌저찌 끄는데는 성공했으나
말려들어간 랄부가 빠지지않아서 엄마를 불렀고

화들짝 놀란 우리 엄마도 이리저리 돌려보고 오일도 발라봤으나 빠지질 않자 어쩔 수 없이 119에 전화를 했고

소방차 한대와 소방관 4명이 왔다. 손에는 드라이버를 쥔 채로

다행히 내 랄부에 겉면만 약간 긁히고 영구적인 장애는 남지않았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