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목숨건 자매싸움 덱파괴 게임 제미노아.


2020년인가 블레이드 론도 만든 도미나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임 그래서 그런가 개인판 디자인이 우려먹다 못해 정겨울 정도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천사와 악마의 자식으로 태어난 쌍둥이가 죽어도 계속 환생을 반복하며 여러 삶을 살다가 갑자기 썡쑹마냥 너의 영혼은 내 것이다 하면서 목숨걸고 자매싸움 한다는 뭔가 나사빠진 내용


참고로 여기 등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안 필비아는 나중에 같은 게임사의 Dark One에서도 플레이어블로 나오는 나름의 세계관? 도 있다


후속작에 나온거보면 정사는 필비아가 이긴거같은데 아마 이번 10주년 신작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이미지가 A4 맞게 만들어뒀으니 100%로 출력해서 잘라서 어케 잘 붙이면 됨




한글화 하면 대충 이런 느낌

디자인 아닌 문과라 디자인 구린건 양해좀 ㅎㅎ


게임 자체는 시작할 때 중구난방으로 섞여있는 덱을 매턴 카드 효과 또는 패시브로 압축해 나가면서 자기만의 컨셉덱을 만들면서 하는 리버스 덱빌딩 게임임


대충 설명하자면 물리공격은 방어수치(기본2)에 막히지만 코스트도 없고 카드도 많다. 마공은 쉴드 수치를 무시하지만 공격력이 좀 낮은 편이고 마나를 코스트로 사용하기 때문에 빌드엊이 필요함. 나머진 마나를 올려준다거나 쉴드를 올려주거나 하는 서포트 카드, 소환해서 매턴 보너스를 주는 소환수카드들이고, 딱 한장이지만 마나 소모(총 16정도)로 특수승리할 수 있는 소환수 카드도 있다. 


문제는 이게 전부 중구난방으로 섞인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기 때문에, 게임을 즉석으로 진행하며 어떤 공격에 특화할 것인지, 아니면 특수승리를 노릴 것인지 하며 덱을 최적화 시켜가는 재미가 있음.


특이한 점은 카드 7장 폐기할 때마다 손의 카드 한장을 픽스시켜서 매턴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블레이드 론도와는 달리 쉴드가 깨지는 개념이란 것 정도


플레이 컨셉 자체는 맘에 드는데 이게 나도 상대방도 대칭이다 보니 약간 레이싱 게임 느낌도 나긴 하는데, 대신 대칭덱이라 밸런스 이슈는 없어도 리플성 이슈는 있긴함.

그래도 한 5~6판정도는 재밌게 할 수 있을듯??





후속작 느낌인 Dark One은 비슷한 메커니즘이지만 유물 카드란 중립 카드도 있고 비대칭인게 꽤 괜찮아 보여서 나중에 이것도 사면 번역해올듯??



근데 룰북하고 플레이버 텍스트도 번역해서 워드로 만들었는데 워드는 아카에 첨부파일같은걸로 못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