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트레지디 루퍼 각본가로 플레이 함

맨 마지막에 역전승으로 아깝게 지긴 했는데 그래도 하고 싶었던 죽음의 이지선다 강요나 심리전들 성공시켜서 매우 기분이 좋았음ㅎ

그리고 이번엔 쌩뉴비 한분이랑 유경험자 2분이서 플레이 했었는데, 예전부터 생각해둔 하우스 룰 적용시키니까 꽤 괜찮았음

뉴비 한명일때 쓰는 건데, 루프당 한번정도로 뉴비가 다른 사람들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주는거임

4루프일경우, 4번의 청취기회가 주어지고, 그걸 루프당 1번씩 쓸수도, 한 루프에 4번을 다 쓸수도 있음

(단, 다른 사람들이 의견을 제시할땐 담백하게 OO카드를 OO장소나 OO캐릭에 두죠 이런 식으로만 제시가능)

이러면 트레지디 루퍼의 특징인 토론금지룰도 유동성있게 적용할수있고, 뉴비배려도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함.

이번엔 순서에 상관없이 자신 차례일때 청취할수 있게했는데, 다음엔 기회 사용시 순서를 맨뒤로 조정하는걸 고려중...

중간이나 첫차례때 하면 뉴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정보를 알게 될수 있으니까...

이번엔 5루프 짜리여서 5번 드렸고, 5번 다 사용하긴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3번정도? 쓰시고 나머지는 마지막 루프때 마지막날+마지막전날해서 그냥 확인용으로 쓰시더라... 첫플레이+입문 건너뛰고 기본으로 했는데도 잘하셔서 놀랐음

펀딩 시작하자마자 들가서 사고 아직도 제대로 플레이 한적이 두세번밖에 없는 사람이라, 그리고 입문이 아닌 기본 시나리오로 한 첫판이라 좀 에러플이나 실수가 있었는데, 그것들이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이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주었던거 같기도함ㅋㅋ

이제 시험도 끝나서 종종 팔거 같은데, 트레지디 루퍼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