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택일[문레이커스/리치마작/탄막습연화] 망호에서 처음엔 4인이 모여 리치마작 각을 보다가 한 명이 더 들어와서 문레이커스로 노선을 변경하게되어 최종적으로는 문레이커스를 플레이하게 됨

그렇게 문레이커스호를 출항시키게 되었는데, 오늘은 커스텀을 꽉 차게해서 가게되었는데...

●오버로드

●노매드

●바인딩 타이즈

●샤드

●엔드리스

●스타폴

●다크 매터

●인트레피드

●퍼스트 인카운터

●블루아카 커스텀 확장

총 10가지의 확장을 전부 넣고, 거기에 15점짜리 명성 트래커를 사용하여 플레이하게 됨(덕분에 뇌가 오버플로우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선원 106장에 함선 부품 125장, 계약서가 총 120장이 투입되어 가장 큰 볼륨의 문레이커스를 즐겼음.

오랜만에 모든 확장을 다 쑤셔넣고 플레이하니깐 웅장한 볼륨, 다양한 승리 전략, 매우 다양하고 괴상한 조합이 나오니깐 확실히 재밌는거 같음. 그리고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이 게임은 확장을 넣으면 넣을수록 이상하게 밸런스가 맞아서 재밌던 거 같음.

그리고, 15점짜리 점수판으로 플레이해서 시간이 꽤 걸린 거 같기도 함.


보라색과 나(파란색)은 일단 나름 밸런스있는 조합으로 갔고, 녹색은 다크 매터 특화 덱으로, 노란색은 블루아카 전용 덱을, 보라색은 아예 덱을 극한으로 줄여서 극한의 효율을 뽑을 수 있도록 덱을 줄이는 전략으로 모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했음.


그리고, 바인딩 타이즈 확장에서는 팩션 우호도라고 하여 동맹과 같이 계약을 플레이 할 경우, 성공 시 동맹에 참여한 플레이어의 색상과 같은 색상의 우호도 토큰을 전진시켜 우정을 쌓고, 실패하면 같은 색상의 토큰을 후진시키는 시스템 덕분에 계약을 클리어하려고 몸을 처절하게 비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마지막이 될 계약에서 내가 12점 트랙에 존재했을 시점에, 노란색 플레이어와 같이 동맹으로 맺었고, 4점짜리 계약을 2/2 명성씩 나눠 먹도록 협상해서 14점에 멈추게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패갈이로 참여한 주황색이 예언자(아무 액션 카드 1장을 가져오거나 플레이하면서 이 선원을 제거하면 +1 명성)의 효과 중 후자를 사용해서 제거하는 바람에 내 함선에 장착된 MG 트랙터 빔(언제든 다른 플레이어가 카드를 제거하려하면, 제거하는 대신에 자신의 버림더미에 추가한다.)으로 그 예언자를 끌고와 후자의 효과를 발동하면서 +1 명성, 13점으로 올라가면서 계약을 클리어, 협상했던대로 2점의 명성을 얻으면서 15점에 달성해서 승리하게 됨.


그렇게 매우 거대하고 웅장했던 문레이커스도 막을 내리게 됨.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풀확장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그리고 슬슬 블루아카 커스텀 확장 카드들 추가랑 밸런스 패치를 해야하는데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