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채널

원래 시를 쓸 때는 이렇게 써야 한다고 배웠다

 

시라는 것은 본래 고상하고, 곱씹고,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라 그런 것이라 그런 것이라고 그랬다

 

시에는 무릇 감정이 담겨있고 작가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해서 더더욱 본심을 숨겨야한다고 했다

 

시를 쓰는데 왜 본심을 숨기고 지랄인가 알아먹기 힘들게.

 

막말로 새끼들아 쓴 사람도 자기 시 무슨 뜻인지 못 알아쳐먹을껄.

 

문학은 곱씹니 뭐니 지랄 좆까고 있네, 그러는 너네는 문학을 알아?

 

같잖은 표현으로 꾸미기만 바쁜 놈들이 시에 표현이 어쩌구 내용이 어쩌구 입으로는 팔만대장경을 쓰고 자빠졌네.

 

이렇게 쓰면 그들 말마따나 고상하지 않으니 시가 아니겠군.

 

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