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자발적이라 생각한 욕망이 사실 타인(중개자)로부터 복제되었다고 말함.

 

예전 시대에는 '누구누구를 따르겠다'란 식으로 사람들이 대놓고 욕망의 복제를 인정하였는데,

 

현대 사회 인간들은 자기 욕망이 복제된 것임을 깨닫지 못하거나 부정하여 존재론적 고뇌

(여기서는 자기 존재의 특별함을 믿고 의지하는 인간이 느끼는 고뇌라고 보면 될듯) 에 빠진다고 말함.

 

이런 식으로 니체의 허무주의도 비판함.

'도덕과 신'의 부정으로 이어진 것은 인간들의 주체적 자유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복제하는' 꼴으로 결론났다는 거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악령' 등의 소설로 욕망의 자발성의 거짓됨을 설명함.

 

쉬운 책은 아니지만(쉽지 않았다) 흥미있는 사람은 읽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