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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변기에 앉아 생각하기를 왜 똥은 아침에 마려운 것인가? 라고 철수는 생각했다. 순간 갑자기 엉덩이 아래에서 환한 빛이 나더니 질척하고도 상쾌한 목소리가 들림. 이게 뭔 개소리야하고 아래를 쳐다보니 축쳐진 철수의 존슨이 저 밑에서 뭐라고 속삭이는 것이었다.

 

"중얼중얼중얼"

 

"뭐라고 잘안들려 더크게 내 존슨아 힘내"

 

"중얼중얼중얼"

 

"잘안들려 제발 힘을 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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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내려 씹새끼야 냄새나"

 

그랬던 것이다. 너무 상념에 찬 나머지 변기에 물을 안내리고 너무 오래 앉아있던 철수였다. 그리고 똥을 닦는데 피가 묻어나옴.

이놈의 변비는 역시 탈조센ㅋㅋㅋ.  물을 내리자 건장해진 존슨도 팬티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 발악하고 아주 미친 아침을 철수는 보낸 것이다.

 

 

 

 

 

철수친구 영희

 

변비에 시달리던 영희는 오랜만에 황금같은 변의를 느끼고 철수에게 자랑했다.

 

 

 

"나 이제 똥싼다 푸데대데덱"

 

 

 

철수는 생각했다.

누군가 이 글을 헤드보내거나 베스트셀러로 만든다면 노벨 문학상을 받을 것이오라고 전지적 작가시점이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