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잉............


콜트:......존나 지루하다......생존자도 못찾고 떠돌아다니기만 하고있고.....게다가 오랫동안이나 탱크를 운전하니까 어깨가 계속 결리네!


콜트는 탱크를 운전하면서 생존자 그룹을 찾기 시작하였다. 이미 로봇들의 추격전도 끓겼고 더 이상 사막 한가운데에서 고립되고 싶지않았다. 

아니 6년동안 추격전, 고립환경에서 살아왔는데 오히려 멘탈이 안 부서진게 대단하다.

다행히 탱크에 네비게이션 지도가 있었던 덕분에 길을 잃진 않았다. 그러나 생존자 그룹을 찾아내려면 일일히 바이탈 레이더로 확인해야했다. 때문에 언제나 바효율적이였다.


탱크안에 계속 있는것도 마냥 좋지는 않았다. 애초에 콜트가 탈취한 탱크는 A.I가 직접 탱크를 움직이는 시스템이어서 내부는 많이 좁아 꾸부렁하게 있었야 겨우 안에 앉을수있었다. 게다가 에어컨이 존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언제나 해치를 열고 아동해야했고, 가끔 큰 벌레가 탱크안으로 들어오면 쫓아낼려고 몸을 날뛴탓에 몸은 찐득찐득 거리기만했다.


하루는 꾸부정하게 탱크를 5시간이나 쉬지도 않고 운전하였데, 갑자기 어떤 정채불명의 생물이 콜트의 옷속으로 사샤삭 들어갔다. 


콜트: 제길!!!!아악!!!


쾅!!


콜트: 아악!!! 내 머리!!!


벌레를 잡을려고 일어날려고 하자 바로 해치에 머리를 박았다. 

다시 정신 차리고 해치 문을 열어서 옷을 벗고 벌레를 쫓아냈다.

하지만 계속 벌레가 자기주위를 맴돌자 결국 콜트는 빡치고 말았고

있는힘껏 벌레를 죽일려고 등을 필려다가 


우두두두두둑!!!!!!


콜트:......아.....


콜트: 아아아아아악!!!!!


오랫동안 허리를 안 핀탓에 등을 피자마자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나며 큰 통증을 유발했다.

콜트는 그 고통으로 비틀거리다가


"미끄덩"


콜트: 어?


철푸덕!!!


콜트: 꽥!!!!!!


....뭐 덕분에 이마에 난 혹은 여전히 콜트의 이마에 전세도 안내고 주거중이었다.

그때 생각을 하면 여전히 콜트는 닭살이 돋는다고 한다.


콜트: 되는일이 한개도 없었지, 그래도 어쩌겠냐, 내 유일한 이동수단인데.


이래저래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동수단이 이것밖에 없고 밖에서 노숙하면서 자는 것보단 탱크안에서 자는게 

훨씬 안전하고 좋았다. 더구다나 툭하면 로봇 대규모 연대와 마주쳤기에 탱크의 중요성은 여전히 엄청났다.


콜트: 벌써 저녁이네? 뭐 먹을거라도.....


배가 고파진 콜트는 저녁을 먹으려고 보급팩에서 보관된 스팸과 참치캔, 그리고 감자와 빵, 당근 슬라이스를 꺼내고 탱크밖으로 나가 조리한 후 먹기 시작했다.


콜트: "우적우적 우적우적"


콜트:.......


콜트는 그저 아무 말없이 빵을 잘라서 안에 침치랑 감자, 당근 삶은 걸 넣고 베어먹었다. 맛있었다.


콜트: 맛있어.....무척 맛있어. "우적우적".....


음식은 맛있었다...

맛있는데....

왜 눈물이 나오는걸까?


콜트:....왜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거지?...몇주전까지만 해도 이런적은 없었는데...아...멈추질않네... 하하...


콜트:.....


콜트:....흐흑......


콜트:.흐흑......어흐흑.......뭐야.....왜 갑자기 가족 생각과 동료생각이 무지막지하게 나는거지?..흐흑..


콜트는 결국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6년이다...그 6년동안 평범했던것들이 순식간에 부서졌다. 

순식간에 소중한 것들을 빼앗겼다....

순식간에 신의 가족들과 헤어지게 되었다.


이 생각들이 그의 뇌를 들먹였고 그는 우는것을 멈출수없었다.

6년이란 시간동안 그도 영문을 모른채 로봇들에게 기습당해 자신의 고향마을이 불타없어져버렸고 영문도 모른채 6년이나 로봇들에게 추격을 받았다.

추격전동안 그는 살아남는것을 제 1순위로 생각하였고, 그 기간동안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이제 그 지긋지긋한 추격전은 기적적이게 끝나게 되었으며 

지금 이 순간, 콜트의 마음 안에 갇혀있었던 서러움, 분노, 슬픔, 그리움이 해일처럼 그의 감정을 헤집기 시작한것이다. 


콜트: 어흑....흐흐흑....히끅...아흐흑....흑....


먹는것도 잊은채 콜트는 얼굴을 가린채로 1시간 동안이나 울었다. 

이때만큼은....콜트는 그 누구보다도 가족들을 보고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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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운 후 콜트는 예전과는 다르게 얼굴에 색이 돋았다.

 마음속에 있던 서러움들이 제법 사라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의 가족에 댜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리고 그는 결심한 듯 한 말투로 소리쳤다.


콜트: . 이제. 내 또다른 목표를 실행할 때야. 내가 6년동안이나 기다리고 있었던 그 목표를!!


그러면서 콜트는 뭔가 다짐한 듯 탱크안으로 재빨리 들어갔다.


콜트: 나의 목표는.....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다시 찾고 그들과 만나는 것!!!


콜트는 이렇게 자신이 6년동안 쭉 원해왔던 목표를 정한뒤 탱크를 재빠르게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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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후...


생존자들의 도시: < 샌 안토니오>


거기에는 보초를 서고있는 두명의 남자가 있었다,



보초 1: 어이, 담배 피실? 


보초2: 지랄...담배 핀거 아내에게 걸리면 바로 지옥행이라고!


보초1: 하하,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내들은 언제나 무서운 존재들이네.


보초2: 그러게 말일세....결혼지옥은 이 상황에서도 언제나 지옥이구만.

 

그때 또 다른 군인들이 초소로 들어온다.


보초3: 어이~ 교대시간이라고, 별일없었냐? 


보초 2: 다행스럽게도 별일없어. 지나간거라곤 길고양이 4마리뿐.


보초 4: 다행이구만 그래.


보초 1: 어이, 담배 가지고 있냐? 나 슬슬 담패 피고싶은데.


보초 3: 오우, 마침 나도 피고싶었는데. 여기.


보초 1: 감사 감사!!


보초 4명중 2명은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보초 2는 꿀꺽거리면서 부러운 눈으로 담배 피는걸 봤지만 

피다간 아내에게 생매장 당할것을 생각하니 관두가로 했다.


보초 1: 후우~....그거 들었냐? 현재 전선 상황.


보초 3 : 아니? 요새 바빠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보초 1: 최악이야. 외계로봇들이 침략후 세계가 연합해서 5년동안 공세를 막고 역공격도 하는등 전선을 유지하고 있지만....그 녀석들 피해복구가 어마무시하게 빨라. 어떤 기갑부대가 전멸하면 그 대대를 무슨 몇십분만에 바로 재편성 하는거 있지....그거보고 나뿐만 아니라 전투에 참여했던 내 동료들도 절망했어. 현타만 씨~게 오더라고


보초 3: 그러고보니 자네는 몇개월전 우리군과 로봇군과의 10개월간 격전지였던 가든시티 전투에 참여했다고 들었다. 정말 어마무시하다곤 들었지만...이정도일줄은 몰랐다.


보초 1: 그뿐만이 아니야, 그 격전으로 양측 상상을 초월한 피해를 입었고 우리군은 가든시티를 지키는데 성공했지만 무기고 뭐고 전부다 박살났단 말이야. 결국 철수했고. 남은병사들도 전부다 정상이 아니었고.


점점 악화되는 전황을 들은 보초들은 묵묵히 담배만을 피고있었다.

그러나 얼굴표정은 이미 썩은 음식을 먹은 사람표정이었다.


보초2 : 진짜 우리들이 지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네


보초3 : 어이, 그런거 말하지마! 


보초 4: 됐어...누구나 그 생각한다고. 다들 이미 지쳤어.


보초 1: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보고가 왔어. 즉 외계인들도 현재 피해를 복구중이란거지.

 

보초들:!!!?


보초3:.....어이....그렇다는건..


보초 2: 소강상태가 끝이 나면...


보초1 :임시정부가 대응하는 결과에 따라 우린 끝장이다 또는 무승부다 이런 말이야.


보초들:........


보초 3: 정말이지, 6년전에 난 그저 평범한 택배 배달원이었다가 그 빌어먹을 자식들의 침공으로 난 총알받이 신세고.. 전쟁이 끝나도 우린 결국 외계인들의 노예가 될것 아냐!


보초 4: 무섭게 됐구만. 


보초 2: 하아...


보초 1:.....!


그때 갑자기 망을 보고있던 한 보초병사가 놀란 표정으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보초 2: 어이.. 왜그래 갑자기?


보초 3: 야 괜찮냐?


보초 1: 어이!! 빨리 경고올려!!


보초 3: 뭔 소리야 갑자기?


보초 1 저길 보라고!!! 저길!!!


보초병사 1이 다급한 목소리로 앞을 가리켰다. 다른 병사들은 보초병사 1이 가리킨 빙향으로 쳐다보자 바로 사색이 되었다.


왜냐면 로봇군대가 정면으로 이곳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보초 4: 적습이다!!!!!!! 빨리 경보 울려!!!


경보가 울리자 병력들이 줄줄히 전투태세에 들어가게 되었다. 

몇몇병사는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고 몇몇 병사는 자신들의 무기를 정비한 다음 바로 방방어진지 내부로 들어갔다.

그리고 몇분후 로봇군대는 탱크를 선두로 세워 대열을 유지한채 진격해오기 시작했다.


보조 3: 제길 수가 얼마야!!


보초 2: 썅놈들 골고루 구석구석 침략해오고 있네!!


보초 1: 여기는 눈에 안 뛸거라고 생각했다만 크윽!!


보초 4: 잡담은 그만!!! 모두 전투준비!!!!


펑!!! 

쾅!!!!!


선두로 앞서가던 로봇탱크가 플라즈마 주포를 발사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

타타타타탕거리는 소리가 방어진지를 감싼다. 대전차 미사일 발사하는 소리, 소리를 지르면서 총을 쏘는 사람들.

순식간에 대량의 로봇들이 파괴당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개전차 미사일로 탱크 2대와 보병전투장갑차 4대가 격파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로봇의 우세는 점점 커져만 갔다.


쾅!!!!


병사들: 크아아악!!!


피유피융피융


병사들: 크헉!!!, 억!!! , 아아아악!!!


병사 1: 뜨그엉억!!


병사 2 : 사이머어!!!!!!


병사 5: 수류탄!!!!!


쾅!!!


병사 7: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타타타탕!!!



생존자 수비대들은 필사적으로 총을 쏘면서 격렬히 저항하였다. 

때문에 수많은 로봇들도 파괴당했고 기갑대대들도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으나 보스로봇 6체가 레이더를 쏘면서 

돌진해오면서 전황은 순식간에 악화되었다.


피융 피융 피융 피융 피융!!


병사들: 크아아악!!!!


병사 18: 어이!!! 빨리 대전차 미사일 발사해 뭐하는 거야!!!!


병사 20: 이거나 먹어라!!!


투쉬~ 펑!!


투쾅!!!!


끼이이잉...털썩


보스로봇의 머리로 돌진한 미사일은 순식간에 1체를 격파시켰다.

그러나 동시에 대전차 미사일을 쏜 병사는 보스로봇이 쏜 레이저로 인해 장열하게 전사했다.

보스로봇 나머지 5체가 레이저를 쏘고 미사일 발사하면서 방어진지의 피해는 급격히 커지기 시작했다.


쾅!!!!


병사들: 끄아아악!!!


군부대장: 안되겠다!!! 전원 후퇴!!! 후퇴하라!!!


병사 51: 부대장님께서는요!! 


부대장: 나는 여기 있겠네!!! 


병사 51: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그러다간 당신도 죽는다고요!!


부대장:너희들은 내가 시간을 벌동안 너희 가족들과 민간인들을 빨리 대피시키게!!! 나는 상관말고 빨리!!!!


병사51: 하지만..


여성부대장: 빨리!!! 시간이 없네!!!


병사 51: 큭....알겠습니다!!! 부디 무운을!!!!


병사는 결국 다른 동료들을 따라 후퇴하였고 부대장은 대전차 미사일을 무려 2개나 어깨에 실고서 로봇군대가 있는 쪽으로 뛰어갔다.


Boss Robot 235: human survivor detected. Eliminate them all!!


여성부대장: 누가 내 귀여운 부하들과 소중한 민간인들을 죽일려고 하는거냐!!!!! 으라찻차!!!


부대장은 순식간에 대전차 미사일을 두번이나 발사해 2체의 보스로봇을 격파했다.

그리고 기관총을 무장한 다음 빠른속도로 이동하면서 로봇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성부대장: 이 침략자놈들!! 네놈때문에 내가 지킬려고 하는 사람들과 어린이들은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만 있다!!

지금껏 여태까지 그들이 고통스럽개 겪었던 고통을 너희들에게 직접 선사해주마!!!!! 으랴아아아아아!!!


부대장은 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조준으로 로봇들을 하나 둘씩 쓰러트리기 시작했다


여성부대장: 으랏차차!!!!


타타타타타타타당


로봇들: 그와아..., 으아, 아와아..,


부대장: 하아아아아아앗!!!!!


타타타타타타탕


로봇들 : 끄윽, 억, 으아악,아악..


Boss robot 247: HOW DARE YOU!!!


여성부대장: 으오옷!!!


쾅!!!


자신들의 동료들이 부대장에게 학살당하자 빡친 보스로봇 한채가 부대장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부대장은 그 거대한 주먹을 재빠르게 대피하고 슬라이딩 하면서 두개의 기관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관총으로 몸에 구멍말 약간 날뿐 보스로봇은 레이저를 발사하면서 부대장이 누운 곳으로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Boss robot 247: eat this !!

 

피융피융피융 


여성부대장: 크악!!


결국 폭발에 휩싸인 부대장은 힘없이 피를 흘린채로 내동댕이 쳐졌다.


여성부대장:...크헉....으윽....하하..나 결국 여기서 죽는건가....그래도..모두들 대피에 성공했나보내..

다행이다..


로봇들의 군대가 점점 자신을 향해 왔고 그중 1 대가 자신에게 총을 들이내밀었다.


여성부대장: 쿨럭!! 

하아하아.....결국 귀여운 남자와 연애도..결혼도 못해보고 그냥 죽네....아쉽다...그것만큼은..


Robot 235: any last world you human scum?


여성부대장:.....(손가락 욕을 피면서) 이거나 먹고 뒤져...


여성이 핀 손가락이 자신을 향해 욕을 하자 바로 총을 쐈다.



탕!!!!!


여성부대장은 자신의 죽음이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머리에서의 통증이 느껴지질 않았고 그리고 철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녀가 눈을 감기 마지막으로 본것은 어떤 한 젊은 남자가 자신보다 빠른 동작으로 레이저 총들을 피하면서 보스로봇과 각종 잡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장면이었다.


몇시간후 다시 또 눈을 뜨자 빨간색 머리를 하고 서부시대 보안관 점퍼를 입고있는 한 남자가 자신에게 붕대와 회복약을 주사하고 있었다. 


여성부대장: 물.....물....


???: 잠시만, 여기!!


여성부대장: 꿀꺽꿀꺽..


그리고 그녀는 또 정신을 잃었다.

또 다시 얼마 후 그녀는 그 남자에게 업혀진 채로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었고 동시에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걸 알지도 못한채 그녀는 또 정신을 잃고말았다.


몇시간 후.......


여성부대장: 으음.....여기가...어디지?


콜트: 정신을 차린건가?


여성부대장: 당신은...


콜트: 콜트, 그냥 콜트라고만 알아줘. 


여성부대장: 콜트....


여성부대장: 당신이 나를 구한건가?


콜트: 어. 위험천만했지. 조금만 늦었어도 너 머리에 구멍이 뚤릴뻔 했으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피투성이로 있다니, 남자로선 절대 두고볼수 없는 일이라고.


콜트가 이 말을 하자 여성부대장의 얼굴애서 펑하는 소리거 들리더니 이내 고개를 돌린 채 부끄러운 톤으로 말했다.


여성부대장: <두근> 큭!!!.....처음 본 여자한테 예쁘다고 다짜고짜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텐데.


콜트: 하하, 뭐,대신 너도 기분 나쁘진 않았잖아. 얼굴 빨개진 것 봐, 하하하하하!


여성부대장: 정말이지..그나저나 여긴?


여성부대장은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콜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물음에 답하였다.


콜트: 너가 지키던 민간인들의 피난소다. 다행히 생존자 전원 큰 부상 입지않고 모두 여기로 피신해있어.


여성부대장: 그런가...다행이다 후훗..


콜트: 너의 휘하에 두고있는 부대들과 접촉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더니, 설마 그 많은 로봇군대를 혼자서 막았을 줄이야.


여성부대장: 내가 도망가면 민간인들은 몰살하고...병사들을 후퇴시키지 않으면 병사들과 민간인들도 몰살당하고. 결국 내가 혼자서 직접 시간을 벌기로 했어. 죽을뻔 했지만 너 덕분에 살았어. 다시 한번 고마워.


여성부대장은 그렇게 말하면서 콜트에게 꾸벅거리면서 감사를 전했다.


콜트: 난 그저 한 명의 여자를 살린것뿐이야. 너무 그렇게 고마워하지마.


콜트: (난 고마움을 받을 자격도 없어,난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조차 지키지도 못했는걸..)......그나저나, 일단 통성명부터 하지 그래? 내 이름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콜트야. 만나서 반가워. 당신은?


메이지: 메이지....메이지 그라임스야. 현 생존자 그룹을 보호하는 SSPT 부대의 부대장이야.


콜트: 어...즉..이 생존자 그룹에서 높으신 직위를 ?

헉!!! 잠시만, 나 지금 여기 높으신 분에게 반말로 대화한거야???


메이지: 후후훗, 괜찮아. 굳이 딱딱하게 말할 필요없어.


콜트: 뭐, 마음대로 하지. 어쨌거나 혹시 몸을 움직일수 있으면 빨리 부하들한테 가봐. 무척 걱정하고있더라, 몇몇은 아예 눈물콧물 흘리면서 기다리고있어.


메이지: 후훗, 알겠다. 


메이지는 콜트의 도움으로 몸을 일으켜서 방문앞으로 걸어나가 문을 열고 자신을 걱정해준 부하들을 횐영했다.

무척이나 따뜻한 장면이었다. 하나 둘 메이지를 업고 환호하기 시작했고 메이지 또한 그들의 환호에 부응해 크게 웃으면서 "나 살아있다!!!"를 말하였다. 

콜트는 그런 광경을 보면서 웃음을 지으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몇시간후...



메이지는 부하들의 환영식을 끝낸후 다시 콜트가 있는곳으로 갔다.

콜트는 현재 생존자 그룹이 만들어놓은 넓은 농장을 보고 감탄하는 중이었고 각종 채소및 고기들도 판매하는것을 보고선 놀라움을 연속으로 들어냈다.


콜트: 우와....전쟁중에 생산된 고기맞아?? 정말 신선한데?


정육정 사장: 형씨, 1근 살라우?


콜트: 그럼....저기있는 대창 300g 주세요.


정육점 사장: 30달러랑께.


콜트: (졸라 비싸네 ㅆㅂ) 알겠어요, 하하


콜트는 무척 비싼 가격에 마음속으로 욕이 나왔지만 그러러니하고 대창을 받았다.


콜트: 정말 대단하다 여기. 생존자들이 모인 곳인치곤 분위기도 나쁘지도 않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고, 

오!! 저기 신문파는데도 있잖아!! 전쟁와중에도 신문을 인쇄하다니, 대단하다.


콜트는 조금전 사온 핫도그를 먹으면서 신문판매점에서 산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콜트의 얼굴은 신문을 읽을수록 표정은 조금씩 어두워져갔다.

자신을 여태까지 추격해온 로봇들이 사실은 외계행성의 한 제국이 보낸 정규군들이었다던가

계속 전선이 교착됨음 물론 인간들도 전선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지만 점점 더 피폐해져가고 있다는 뉴스.

그리고...자신의 마을 브롤스타즈 타운이 불타서 재만 남은채로 보여준 사진을 바라보자 그는 신문을 세게 접고

눈을 질끈 감은채 괴로워했다.


콜트: 미치겠네 왜 이딴 사진을 찍어가지고!!


메이지: 어이, 콜트, 뭐하고 있었냐?


콜트: 아...뭐...아무것도 아니야,


메이지: 아무것도 아니긴!!! 온갖 근심이 있는 표정이구만, 뭘 봤길래 그러는건데?


콜트: 너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그냥 가.


메이지: 에이 그래도 보여주라! 나도 널 도와줄께!!


콜트:.....부탁이니 나 혼자있게해둬...못볼걸 보고말았어...


메이지: 설마...너가 살던곳이 불에 타는 사진을 본거냐? 신문에서?


콜트: 네가 그걸 어떻게!!!


메이지: 놀라지마, 한두번이 아니야. 자기가 있었던 지역이나 마을이 점령당하거나 약탈당했을때의 그 기분...나도...여기있는 많은 사람도 이미 겪어봤어. 그러니까 말하고 싶으면 말해. 얘기 안하고 마음에 뭉쳐넣는것보단 낫지않아?


콜트는 메이지가 자신처럼 로봇들에게 고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결국 그는 자신의 마을 "브롤스타즈 타운"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신문에 인쇄된 사진도 보여주었다.

메이지도 같은 고통을 겪었고 동시에 서로가 로봇들에게 고향에서 습격당한 것까지 똑같해 서로 많이 공감하고 이해해주었다.


메이지: 브롤스타즈 타운인가...흐음...소문으로 들은적이 있어..,거긴 싸움광들이 지낸 마을이라면서...사실이야?


콜트: 어,..확실히 우리 "브롤러"들은 언제나 하루하루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서로 치고박고 싸웠지. 

뭐 그 싸움하는것만으로도 우리는 무척 즐거워했고 행복했어.

나도 전직 "브롤러"로써 그 싸움들도 우리에겐 잊을수없는 추억이지. 


메이지: 서로 총쏘고 싸움하는데 이벤트도 존재했다고? 말같잖은 소리하고 있어!!


콜트: 내가 거기 있었을땐 이게 일상이었는데 확실히 자금 보니까 나도 뭔가 터무니없게 느껴져.


메이지: 하하하 아이러니하네, 흐음...그나저나...브롤스타즈 타운.....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콜트: 소문으로?


메이지: 아니야, 며칠전에...흐음...........아!!! 가끔식 물량을 수출하거나 구입하러 호송대들이 이 지역 밖으로 나가는데 이때 그 호송대들이 하고있던 잡담을 엿들었거든, 그때 개네들이 브롤스타즈 타운 이였던가...했던데?


콜트:!!!!!!


콜트는 메이지가 하는 말을 듣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식은 땀을 흘리면서 벌벌 떤 목소리로 메이지에게 말했다.


콜트: 어이....호..혹시...그 호송대, 어디있는지 알아???


메이지: 어...왜?


콜트: 아마도 그 호송대...왠지 내가 아는 사람이랑 관계가 있는것 같아가지고!!!


메이지: 뭐?


콜트: 빨리 메이지!!!! 부탁이다!!! 


메이지: 어....저기 북쪽방향으로 가면 나오는데..


콜트: 고마워!!!!


콜트는 메이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순식간에 빠른속도로 달려나갔다.


메이지: 우와...진짜 빠르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