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무정란 틋녀
종합 속보

"히히... 내 아이..." 하면서 무정란을 조심스럽게 품고 있다가.


시아가 내미는 초콜릿의 냄새에 온 신경이 이끌리고.


"먹고 싶어?"


라는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약간은 달뜬. 흥분으로 호흡이 달아오른 시아의 질문을 받는 틋녀.


틋녀가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면.


"먹고 싶으면 그 알 나 줘."


라고 시아가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부탁을 하지만.


"아, 안 되는데... 내, 아이. 내 아이, 안 되는데..."


라면서도.


달콤한 걸 너무 먹고 싶어서.


어쩌면 달콤한 걸 찾은 건 ts로 인한 우울과 ptsd를 견디는 수단 중 하나라서.


몸을 떨고, 손을 떨고, 시야가 희뿌예지고.

눈물이 한두 방울 뚝뚝 떨어지지만.


결국 욕망에 못 이겨서 무정란과 초콜릿을 교환하고.


시아는 잔뜩 흥분한 채 울고 있는 틋녀 앞에서 날계란을 톡톡까서 목으로 넘기는 이야기.


나중에는 시아가 무정란을 정성스럽게 요리해서 거부하는 틋녀에게 억지로 먹이기 까지 한데.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