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쟁이 끝난 후 뉴멕시코급 2번함 미시시피는 포격 훈련함 AG-128으로 분류됐읍니다. (추후 EAG-128으로 재분류)


이제는 퇴물이 되어버린 주무장 14인치 1번 포탑을 6인치 47구경 2연장포(우스터급 방공순양함에 들어가는 그거)로 교체하고 2번, 3번 포탑을 철거했읍니다.


부무장은 5인치 38구경 2연장포(기어링급 구축함에 들어가는 그거) 3문, 5인치 54구경 단장포(미드웨이급 항모에 들어가는 그거) 2문을 양현에 추가로 설치했읍니다.


추가로 3번 포탑에 8인치 55구경 3연장포(디모인급 순양함에 들어가는 그거) 그리고 5인치 54구경 2연장포(몬타나급에 들어가는 그거)와 3인치 70구경 2연장포를 추가하려했지만 당시에는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설치할 수 없었읍니다.


4번 포탑은 함선 균형의 문제로 철거되지 않았지만 함포로서의 역할은 상실했읍니다.




노포크 해군기지에서 미시시피는 45년부터 48년까지 3년에 걸쳐 개조됐읍니다.


항구에 있는 47년 3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미해군 작전시험평가단의 기함 역할을 6월 11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서양 전함-순양함 함대의 기함역할을 수행했읍니다.


같은 해 퇴역하는 방공 훈련함 AG-17 와이오밍(전함 와이오밍 맞음)과 임무를 교대합니다.




레이다 맛집이 되어버린 미시시피


Mk.25 레이다 위에 SR-3 레이다도 보입니다.


미시시피는 미해군 작전시험평가단 소속으로 많은 신무기 시험을 수행했읍니다.


첫번 째 실험 중 하나는 SX 레이다 실험이었읍니다. 미해군의 CXHR 레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실행된 이 실험은 성공적이었읍니다.


이 장거리 3차원 대공탐색 레이다는 추후 AN/SPS-8이라는 이름으로 미해군에 도입됩니다.










52년엔 4번 포탑을 철거하고 RIM-2 유도탄 발사대 2문을 장착했읍니다. (미해군 최초로 장착)


53년엔 AUM-N-2 대함유도탄 실험을 실행하기도 했읍니다.


이렇게 표준형 전함의 선체로 미해군의 훌륭한 시험함이 되어준 미시시피였지만 결국 운명을 바꾸진 못하고 56년 2월 17일 해군에서 제적된 후 매각되어 스크랩처리 당합니다.




치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