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1. USS 사라토가가 훈련 중 터키군 소속 기어링급 구축함에 시스패로 미사일을 오인 발사해 소속 반파함.


2. 미드웨이 해전 당시 모가미급 순양함 미쿠마는 미친듯이 도망치다가 미 해군 함재기의 공격에 어뢰발사관의 산소어뢰가 터지면서 반파됨.


3. 2차대전 당시 미 해군은 연근해 대잠용으로 비행선을 운용했는데 U보트가 카리브해에서 작전 중에 비행선과 마주쳐서 대공포로 격추함.


4. 미 해군이 처음 스프루언스급 구축함 건조할 때 크기는 저렇게 큰데 무장은 5인치 포 2문에 시스패로 발사관과 하푼 미사일에 애스록 발사관 뿐이냐고 욕 먹었음. 나중에 수직발사관을 도입하면서 쑥 들어감.


5. 걸프전 당시 토마호크 미사일을 가장 많이 쏜 함 중 하나는 미주리였음.


6. 소련이 항모전단을 폭격기로 막으려 했던 것처럼 미국도 유사시 소련 해군을 B-52에 대함용 토마호크로 막으려고 했음.


7. 1차대전 독일은 암호가 뚫려서 고생함. 근데 이게 뚫린 경위가 발트해에서 경순양함 마그데부르크가 표류하다가 제정 러시아군에 나포되었는데 이 때 난수표 등 암호 관련 자료를 러시아가 양국에게 전달함. 이걸 독일은 전쟁 끝날 때까지 모르다가 당시 해군장관이었던 처칠이 전간기 백수 시절 1차대전 회고록인 <세계의 위기>라는 책을 써서 내놓으면서 알게 됨. 당연히 독일 해군은 뒷목을 잡았고 에니그마와 로렌츠로 미친 듯이 싸우는 한 원인이 됨.


8. 우달로이1급 구축함 함교 옆에 보면 대물 미사일 발사관이 달려서 마치 동시기 다른 소련 구축함처럼 대함 미사일을 초음속으로 쏠 거 처럼 생겼는데 사실은 대잠미사일임.


9. 현대 서방 구축함들은 어뢰 구경을 380미리 전후로 쓰는데 러시아는 533미리 어뢰를 씀. 이 어뢰 발사관으로 어뢰도 쏘고 대잠미사일도 쏨.


10. 키로프급 순양함은 원래 소련이 대공 대형 순양함과 대잠 대형 순양함 두 가지를 만들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두 프로젝트를 하나로 합치면서 나오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