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트라이벌급 구축함

L급 구축함

전시 비상 계획 구축함


구축함의 기틀. 상대적으로 적은 배수량이지만 대서양과 인도양 태평양까지도 커버해야하는 해상강국이다 보니 뛰어난 장거리 초계 능력을 보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잠 작전과 함대 및 수송선단 호위임무를 주로 맡으면서 사격통제용 컴퓨터, 레이더와 에즈딕(소나) 등을 탑재하면서 함대의 허리의 역할을 하는 구축함의 기틀을 만들어줌.


미국.

플레처급 구축함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기어링급 구축함


구축함 설계의 완성판. 평갑판을 설치하면서 안정성을 희생하여 생산성과 내구성을 증가시킨 독특한 설계, 양용포를 적극 채용하여 매우 뛰어난 대공전 성능, U보트에 털리는 영국을 보면서 적극 도입한 레이더와 소나,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기 위해 필요한 장거리 초계능력. 풀빵 찍듯이 찍어낸 구축함 3종류 모두 대공, 대잠, 대함전의 능력이 뛰어나서 다른 나라 입장에선 보기 힘든 매우 럭셔리한 구축함을 설계하고 생산해냄.


일본.


후부키급 구축함

아사시오급 구축함

아키즈키급 구축함.


점점 설계상의 발전을 해갔던 구축함 설계 단계. 정찰용 소형 고속함이 적당한 포격 능력과 강력한 산소어뢰를 이용한 뛰어난 뇌격 능력을 가짐으로써 함대의 보조 화력 전력으로 바뀌었다가 전쟁말기가 되면서 시대가 함대전에서 항공전으로 넘어간 것을 인지한 후 방공 능력과 대잠전 능력 등을 강화하는 함선이 나오는 등 시대의 변화를 인지하는데 오래걸렸다는 것을 빼면 다품종이지만 점점 발전 해나가는 설계를 보여줬음.


독일.

34년형 구축함

36년형 구축함


설계 사상이고 뭐고 영국 해군과 괴링 덕분에 숨도 못 쉬어 본 사생아들. 1차대전이 끝나고 해상함대 재건이 시작되면서 포격전을 위해 128mm주포를 탑재하여 영국보다 화력적 우위를 얻으려고 했으나 설계 기술의 부족으로 포문이 부족하며 전체적인 화력이 영국을 넘지 못했고 노르웨이 침공때 전함과 순양함들이 영국 해군과의 싸움에서 입은 피해 때문에 잠깐 항구로 돌아간 사이 영국이 와서 개박살 내버리면서 함대의 재건 계획 자체가 가라앉아버리고 잠수함 원툴이 되어버린 크릭스마리네에 묵념


이탈리아.

다르도급 구축함

마에스트랄레급 구축함


좀 큰 어뢰정. 얘네는 프랑스 해군이랑 맞짱뜰거만 상정해서 프랑스처럼 소형함들 체급을 한계까지 키우고 그걸 구축함으로 취급하자는 설계 사상으로 밀고 갔는데 엘랑이 엘랑함으로써 영국한테 숨도 못쉬고 전멸해버린 매우 이탈리아스러운 최후.


프랑스.

르 아르디급 소형구축함

르 팡타스크급 대형구축함


대구축함 스페셜 리스트. 영국의 수상함대와 이탈리아의 수상함대를 상대할 것을 생각하다보니 대잠 대공능력은 그렇게 좋진 않지만 대함 특히 같은 급인 구축함급과 싸우면 무조건 이기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강력한 함포를 탑재함. 근해에선 소형구축함 원양에선 대형구축함으로 2원화 시켜서 운용한게 특징. 근데 캐터펄트 당해서 제대로 활약할 기회를 못 얻은게 안타까움


소련.


레닌그라드급 구축함

민스크급 구축함

타슈켄트급 구축함


해상 포대. 소련의 수상함대는 원래부터 강력하지도 못했고 설계사상 등이 발전하기엔 혁명 이후 사람도 시간도 모자랐음. 다만 흑해나 발트해에서의 해상 게릴라전을 위한 고속기동전단을 계획했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어떡해 독일군이 항구 앞에 들이닥치니 항구에서 포격 지원하는 것 말고는 활약할 기회조차 없었고 슈튜카가 신나게 때려대던 샌드백들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