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a9s-Oq1bgw?si=oZwCPtf1mfMDyGcp



조국의 광복에 즈음하여 앞으로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킬 뜻있는 동지들을 구함.

-손원일, 대한민국 초대 해군참모총장


1945년 11월 11일, 77년전 오늘은 대한민국 해군이 창설된 역사적인 날임







전간기~2차대전기 중국, 독일에서 상선사관 활동을 하던 손원일 제독은 강대국의 강력한 해군력을 두눈으로 직접 목격했음

당장 조국(그 당시 일제강점기 조선)이 선풍기, 냉장고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을때 강대국들은 이미 배수량 5만톤, 길이 270미터, 폭 33미터에 16인치 함포 9문에,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 10기(20문)에 20mm 오리콘, 40mm 보포스 대공포를 몇백게씩 달고, 정찰기로 보우트 킹피셔에 그를 위한 유압식 캐터펄트 2개에 착수한 정찰기를 회수할수있는 크레인까지 탑제한 아이오와급 같은 전함을 만들어서 거함거포주의의 정점을 찍고 있었고, 에식스급 같은 정규항모는 24척을 뽑아냈고, 호위항모/경항모는 말그대로 몇백척씩 찍어냈음

그리고 플레처급, 기어링급, 알렌 M. 섬너급도 말 그대로 300척 가끼이 찍어냈고, 리버티선 같은 수송선은 2700척을 찍어냈고, 가토급, 발라오급 같은 잠수함도 200척 가까이 찍어냈음

다시 말하자면 이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등 수많은 강대국 중에서도 미국 한곳에서만 찍어낸 양이였고, 이 당시 일제강점기 조선은 선풍기, 냉장고 하나 제대로 못만드는 현실이였음

독일에서 상선사관으로 복무하던 손원일 제독은 강대국들의 해군력을 두눈으로 실감하고 이제 막 독립한 조국(당시 미군정 조선)의 해군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함

당시 일제가 버리고간 목선 몇척만 있던 상황에서 미국에서 소해정도 몇척 받아내고, 조그만한 드라이독도 만들어서 폐선들 수리하는등 해군을 키우기 위해 모든 방면에서 노력을 다함

그래서 그 유명한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비롯하여, 충무급, 충북급등 미군에서 남아돌던 대전기 함선들을 공여받던 신생 독립국가 해군을 지나

광개토대왕급, 울산급, 포항급 등 각종 군함들을 자체 설계하던 신흥공업국가의 해군을 지나

세종대왕급, 충북급, 인천급, 대구급, 정조대왕급, 독도급 등 각종 훌륭한 군함들을 설계하고 참수리, 포항급을 다른 동남아 국가등에 공여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음

백두산함부터 정조대왕급까지 손원일 제독의 손길이 닿지 않은곳이 없음

대한민국이 육군, 공군에 밀려 해군에 대한 대우는 꽤 아쉬운편이긴 하지만 본인은 그래도 해군만큼 중요하고 낭만넘치는 군종이 없다고 생각함

지금 이 순간에도 항상 대한민국의 영토, 영해, 영공을 수호하고 있는 국군과, 이러한 국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손원일 제독님 같은 수많은 명장들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