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토리가 재미없는 이유는 어설픈 비틀기와 주인공교체에 있다고봄.


그것도 그냥 교체가아닌 어설픈교체에 비슷하거나 같은 애매한 포지션의 짭라텔.


원래 스토리는 라텔과함께 테라의 비밀을 풀며 흑마법사놈들을 물리치자.


목표도 알기쉽고, 방향성도 확실해 천천히 나아가는중이었음.


그런데 라텔이 급발진으로 터져버리고


이제 짭라텔과 함께 흑마법 물리치자인데


솔직히 라텔에 정이있든없든 기존 주인공의 대체 주인공이 생긴다는건 호불호가 좀갈리게됨.


거기에 하필 유티각성이 찐라텔 급발진보다 막강한게 보여지니 진짜 왜 지랄하다 뒤짐? 이 되어서 라텔의 희생에 관해 


쓸데없는 짓거리였나 라텔 ㅂㅅㅋㅋㅋ이런 조롱까지 나오게됨.


보통 희생이라는건 슬프고 다음 캐릭터들의 각성을 이끌거나하는데, 바로 몇년뒤 박아버림.



희생이 불발됐으니 짭라텔의 캐릭터성을 높여주려고 계속 빌드업을 쌓는중인데


문제는 이 빌드업에서 흑마법을 조지자에서 짭라텔 사람만들기 프로젝트로 흘러가 스토리가 산으로감.


그러다 갑자기 그레이는 사실 왕이다 이러니 오히려 시선이 분산되어 스토리는 중구난방.


오히려 그레이가 왕이라는게 전혀 임팩트없이 흘러감.


그리고 아무리 해도 동생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약초청년 라텔에서


일단 얘들이 때리니까 같이때리자 하는놈으로 바뀌다보니 뭔가 캐릭터성이 잡힐수록 그냥 라텔은 보내주고 유티 그레이 세라 삼인체제가 낫지않나 싶기도함


뭔가 옛날 게임을 표방하는게 보이긴하지만, 어설프게 클리셰 비틀기를 시도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된 느낌.


가령 파이어칩 추가스토리에서 라텔이 중간에 뒤지고 메카ㅡ라텔이 나온다 생각해보셈.


메카ㅡ라텔에 정은 그닥안가겠지.


그렇기에 주인공을 죽이고 살리기는 좀더 신중했어야됨.


물론 다음에 나올 스토리에서 짭라텔의 활약에따라, 혹은 찐으로 부활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금의 짭텔은 아무리봐도 가짜주인공으로 느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