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1996년형 닛산 맥시마를 소개하려고 해.

4세대 닛산 맥시마 (1994-1999) 는 처음 출시 되었을 때부터 엔진으로 특히 사랑을 받았어. 

VQ30DE 3리터 엔진은 190마력 278 N⋅m토크를 가지고 있고 지금도 고속도로에서 왠만한 차에게 밀리지 않는 뛰어난 엔진이야.

6세대 맥시마 부터 CVT가 도입이 되면서 꾸준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달리 (아직은) 전혀 문제가 없는 트랜스밋션이 굉장히 고마운 부분이야.


이 차는 1996년 경에 엘에이 근처에 사는 한 아죠씨가 사서 열심히 관리를 하셨어. 사랑과 애정으로 18년 가량 쓰시다가 나이도 많이 들고 하셔서 이웃집 아줌마 아들한테 파셨어.

그 친구가 2013~ 2017년 까지 대학을 다니면서 열심히 썼고 내가 2018년에 그 친구에게서 현금 $1500 으로 구매했어. 아죠씨가 쓰실 때 비하면 많이 망가진 상태였어. 사이드 미러, 전면 유리 모두 고장난 상태고 리모콘키도 없었지. 그래도 서스펜션이랑 브레이크패드는 새로 교체한 거라서 상태가 양호했어.


난 이 차가 내 인생 첫 차야. 렌트카하고 빌린차 빼면 말이지. 그래서 사랑과 애정을 많이 쏟았어. 유리 고치는데 $200, 사이드 미러 $50, 교류발전기 $250 등 투자를 했고. 앞으로는 오일팬 고무 (오일이 샘), 엔진팬 (프로펠러 두개 중 하나만 돌아감), 에어컨 (좀 구려서 냉매를 교체해야 하나 싶어) 등을 고칠 생각이야. 현재 마일리지는 20만마일. 32만 키로미터를 달린 아이지... 앞으로도 오래오래 달려줬으면 해.